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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장난감 - 키즈라이프

과학상자를 연상케 하는 CAT 광산트럭 조립키트


특이한 플라스틱 CAT 광산트럭 장난감을 조립해 보았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아이가 이상한 물건(?) 하나 안고 있습니다.



아빠, 이거 만들어줘!



어래 이게 뭐지?





광산트럭 장난감인건 분명해 보이는데,


특이한 하드 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아하, 뭔가 조립하는 장난감인가 보군요.


머신메이커라는 브랜드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궁금해서 좀 뒤져 봤더니, 토이스테이트의 서브 브랜드로 약 30년 정도 된 미국의 장난감 회사랍니다.


여보, 이런 걸 어디서 구한거야?


응, 벼룩시장에서 업어왔어 ㅋㅋ





박스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니 나사로 조립하는 방식의 키트로군요.


박스를 든 아들은 이미 업된 상태.


아빠도 덩달아 업되어 헐레벌떡 상자를 풀었습니다.ㅋ




부품이 한 가득 들어 있습니다.





앙증맞은 스크류 드라이버랑,





바퀴를 보니 완성후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가네요.





나이는 만 7세부터, 총 172 피스의 부품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빠 사진 그만 좀 찍고 얼릉 만들어!


머리 치워주면 조립해 주지 ㅋ





오호라, 마인트럭 말고도 다른 중장비 버전이 나와있습니다.





이걸 다 사면, 자신만의 중장비 머신을 만들 수 있겠군요.


흠, 아마존을 또 뒤져야 하는 각인가요? 쿨럭.





나사와 브라캣들이 한움큼 들어 있습니다.




구멍이 숭숭 뚤려있는 베이스.


마치 어릴적 과학상자를 보는 것 같아요.





여기에 스마트 록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가이드를 끼워주는 구조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쉽게 쉬어지고


무게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차체의 조립을 시작합니다.




만7세 이상 권장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나이 6-7세 아이들도 조립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나사로 연결해 주며 구조물을 만들어 줍니다.


나사 역시 플라스틱으로 두어번 휙휙 돌려주면 쏙 들어가서 고정됩니다.





이건 트럭 전면부의 계단인가 보군요.





운전석은 통짜 부품에 파란색 투명 창문이 달려 있습니다.





스냅키트처럼 그냥 꼽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훗, 왼손은 그냥 거들뿐.





벌써 차체의 대부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덩치가 커요.





후방 차대도 뚝딱뚝딱 달아주고,





덤프트럭이니 적재함을 올리고 내릴 수 있어야겠죠. 


소형 피스톤 부품의 모습입니다.





나름 디테일에 공을 들였습니다.


바닥에 배기관을 표현한 부품이 달립니다.




슬슬 차체의 형상이 자리를 잡아갑니다.





뭔진 모르지만, 그럴싸합니다. 시키는 대로 다 붙였습니다. ㅋ





준비된 차체에,





달아줄 적재함을 조립해 줍니다.





조립 자체는 쉬운데, 나사가 많아 단순 작업의 반복이네요;;;





바퀴도 준비해 주고,





자, 단순 작업이다. 작업자 투입!


냅 아빠!





으헝헝 아빠, 완성이에요 제가 만들었어요.


그래.... 그렇다고 치자 -_-;;





와아.....묵직합니다.





비율도, 실루엣도 만족이에요.





이거 물건인데? 


레고 같기도 하고, 과학상자 같기도 하고,


저역시 신기해서 이리저리 돌려보았습니다.







아빠 빨리 내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래 옛다. 실컷 가지고 놀아 ㅋ





일부 국내 사이트에서는 약 7-8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30달러 정도의 가격입니다. 


조립 키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한 번 쯤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빠 포크레인도 사 줄꺼지?


응, 엄마말 잘 들으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