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투리스모

 

 


레이싱 시뮬레이션의 양대 산맥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그란투리스모’, 엑스박스원의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꼽습니다



Play-Asia.com



유저 펀딩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카스나, 아얘 유저를 중심으로 개발된 아세토 코르사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이 둘을 쫒아 가지 못하지요



그리고 굳이 양대 산맥 중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아직 많은 유저들이 포르자 보다는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합니다.

 


pinsdaddy.com



. 그란투리스모가 포르자 보다 더 뛰어난 게임이라서 그런 걸까요?

 


게임 자체의 완성도만 놓고 봤을 때는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그란투리스모를 넘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http://xboxracingpro.com



그도 그럴 것이, 포르자의 마지막 타이틀은 포르자 모터스포츠6인데, 2016년 발매 되었습니다. 반면 그란트리스모의 GT6 2013년 출시 되었지요



나중에 나온 녀석의 평점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여기에 둘의 격차는 더 벌어질 예정인데, 포르자의 후속작인 7201710월에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 GT7은 언제 나올지 스케쥴이 불투명한 상태이지요.

 


wccftech.com



상황이 이럴진대, 그래도 그란투리스모를 더 높게 처준다고요?

 


, 그란투리스모 시리즈가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 해 왔기 때문입니다. 포르자는 2003년에 처음 나왔지만, 그란투리스모의 첫 등장은 무려 6년이 빠른 1997년입니다



당시만 해도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가 자체가 생소했지요. 게임은 단순하고 쉬워야 했고, 성인이 아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오락에 가까웠습니다



logos.wikia.com



이런 환경에서 그란투리스모가 나왔습니다. 실차에 가까운 운전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상당히 도박에 가까운 도전이었습니다. 성인을 위한 컨텐츠의 진정한 등장이었지요.



하지만 세계는 그란투리스모라는 신세계에 열광했고, 그 결과 1,085만장의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기록하게 됩니다



레이싱 게임은 그란투리스모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지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그란투리스모는 가상화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바로 이번 이야기의 주제인 GT 아카데미입니다



www.playerattack.com



GT 아카데미는 PS 제작사인 소니 엔터테인먼트, 타이틀 제작사인 폴리포니, 그리고 닛산이 손을 잡고 2008년부터 운영 중인 레이서 육성 아카데미인데. 선수 선발 과정이 독특합니다.



, 예상하신 대로 레이싱 시뮬레이션인 그란투리스모를 통해 훈련생을 선발하고 있지.

 


GT 타이틀을 구매한 모든 이들이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기록 측정 세션이 치루고, 여기에 탑 랭커로 등록이 되면, 최종전을 거쳐 GT 아카데미에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www.autoevolution.com



게이머가 실제 레이서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지요



2008년 유럽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는 전 세계로 확대되어, 유럽 / 북미 / 인터내셔널의 세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복잡한 네 단계를 거치는 데요,


 

퀄리파잉 (Qualification) - PS3GT6에 있는 온라인 세션인 GT 아카데미를 통해 20여명 (북미기준)을 선발



내셔널 파이널 (National Finals) - GT6 시뮬레이터를 활용, 지역별 최종 예선을 치루고, 메디컬 체크를 통해 최종 6(북미기준)을 선발



레이스 캠프 (Race Camp)내셔널 파이널을 통과한 선수들은 영국 실버스톤에서 닛산의 레이싱카를 이용해 최종 경쟁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Driver Development Program) – NISMO 팀의 드라이버로서 훈련을 시작

 


이거야 말로 본격 레이서 육성 프로그램입니다매년 거의 100만명의 가까운 게이머들이 참가해서 매년 1명 이상의 선수가 GT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있지요.



Spike.com



이게 뭐 대단한가 현실에선 과연 먹힐까 싶은데, 진짜 먹혔습니다



2012GT 아카데미가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에서 무려 클래스 우승을 차지합니다.



www.gtplanet.net 





기사를 읽어보면 두 명의 드라이버가 나오는데요.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그란투리스모 개발 프로듀서입니다



이 사람은 뭐 그란투리스모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해요



개인적인 꿈을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했으니, 뭐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는데, 또 다른 한 명의 드라이버는 루카스 오도네즈라고  ‘GT 아카데미 유럽지역 초대 우승자입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 현실을 대체 할 수 있음이 명확히 증명해 보였지요.

 


http://www.motortrend.com



2008년부터 2016년 까지 GT 아카데미를 통해 총 21명의 레이서가 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종 내구 레이스, F3 레이스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레이서로의 커리어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NissanNews.com



그란투리스모가 추구해 왔던 목표, 가상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 레이싱 시뮬레이션으로 시작해 실제 레이싱 까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것이 그란투리스모를 더 높게 쳐주는 이유이기도 하고, 후속작의 출시가 4년 이상이나 미뤄지고 있음에도, 많은 매니아들이 학수 고대하면 발매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력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GT 아카데미, 과연 이들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 까요?

 





P.S. 안타깝게도 한국은 인터내셔널 세션 국가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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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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