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폭탄에 눈을 달아주는 걸까
어려운 내용이 나갔으면, 머리를 쉬어 줘야 해요. 좀 짧은 포스팅입니다.ㅋ
최근 폭탄들을 보면, GPS와 같은 유도장치를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aerospaceweb.org
처음에는 항공용 폭탄에 장착되는 것들이, (JDAM)
함포의 포탄에도 달리고 (AGS 155mm 장사정 유도포탄),
자주포의 포탄에도 달리고 (엑스칼리버 GPS 스마트 유도포탄)
박격포탄에 까지 달리게 되었습니다. (XM395 스마트 박격포탄)
심지어는 레이저 유도 소총탄까지 개발된 상태이지요. (EXACTO 라이플탄)
aerospaceweb.org
바야흐로 유도병기의 시대라고 해도 될 듯 하군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멍텅구리 폭탄에 눈을 달아 주는 것인데, 유도장치가 달리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명중률 상승과 더불어 가격도 비싸집니다.
jeparaupdatemilitery.wordpress.com
하지만 이미 정밀 유도 무기로 각종 미사일이 개발되어 있는 상황이에요.
저렴한 가격이 미덕인 일반 폭탄에 왜 굳이 유도장치를 달아 주는 걸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W2DwQun95s
간단합니다. 스마트 폭탄 1발이 일반 폭탄 5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재래식 폭탄의 명중률이 10%인데요. 반면 스마트 폭탄의 명중률은 50%에 가깝습니다.
즉 다소 비싸다 하더라도 스마트 폭탄 하나를 쓰는 게 훨신 효과적이라는 것.
http://intercepts.defensenews.com
게다가 기술발전의 영향으로, GPS를 이용하는 간단한(?) 유도장치의 경우 장치 가격이 무척 저렴해진 상태입니다.
http://www.historyonthenet.com
전장에서 높은 명중률은 생과 사를 가를 수 있고,
정밀 유도로 민간인의 피해도 막을 수 있고
(군 입장에서 민간인 피해가 줄면, 정치적 후폭풍이 덜하죠)
거기다 유도장치의 가격도 싸니,
쓰지 않을래야 쓰지 않을 수 없어 보이는데요.
www.lignex1.com
우리나라는 한 술 더 떠 활강 기능까지 추가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Korea GPS Guide Bomb)을 개발해서 써먹고 있어,
바야흐로 진정한 유도병기의 시대가 열렸지 않나 싶습니다.
본격 무기가 똑똑해 지는 세상이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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