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의 귀여움을 선사했던, 베앗가이3 프라모델



2년 전쯤 이었던가요? 마트에서 이 녀석을 처음 봤을때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헉, 이제는 곰탱이도 건프라로 나오는거야?



최근, 건담 시리즈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동물 형상을 한 건담이라니요. 베넷가이3라고 불리는 이 녀석 만큼은 정말,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던지, 여러 배리에이션들이 등장 하더군요.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제 손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수한 모델은 


곰탱이 한 마리와


곰새..... 아니 애기곰 


한 마리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본격 곰프라의 모에화입니다!


여러가지 표정을 선택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ㅋ





조그만 녀석의 화력이 상당한가 보네요.


뭔가를 쏘는 모양이 


클리어 부품으로 재현 되어 있는 듯 한데,


흠.


나중에 조립하면서 알았지만,


이건 아쉽게도 별매품이었습니다.





이녀석이 나온 애니가


건담 빌즈 파이터즈랍니다.


보지는 않았지만,


장난감(?) 건담을 만들어


배틀을 붙이는 내용이라는군요.


..........


전 아마 보지 않을 듯 합니다.





HG 치고는 상당히 얇은 설명서.





캐릭터가 캐릭터 이다 보니 


조립도 단순하고,





얼굴쪽 부품인데, 


제 손바닥 반만 할 정도로 덩치가 큽니다.





표정을 위한 스티커는 


풍부하게 들어있네요.





부품을 잘 잘라내라고


굳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조립의 시작입니다.


먼저 몸통을 조립해 주고,





두 세 조각 끼웠더니,


상체의 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끼우는 방식이 다소 특이하더군요.


핀 방식이 아니라,


홈 방식으로 밀어서 


끼워 맞추게 되어 있었습니다.





등에는 가방(?)을 메는 부품이 달리게 됩니다.





귀 부분도 조립해 주고,





재미있게도,


귀가 움직일 수 있도록 


가동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쫑긋거릴 수 있어요


심지어 회전도 됩니다! ㅋ





이제 여기에는 얼굴을 끼워 넣어야지요.





입 부분인데,


여기도 기믹이 들어가 있습니다.





입 안에 무기가 들어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ㅋ





대가리....


아니 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팔 부분도 조립해 주고,


어차피 가려서 보이지 않을 부분이지만,


여튼 디테일은 살아있습니다.





손가락 쪽도 재미있더라고요.


HG라 그런지,


손톱과 손이 2분할로 분리 되어,


끼워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발바닥을 조립해 줍니다.





동물이라 그런지 


허벅지가 튼실하네요.


곰 하면 허벅지 아니겠습니까. 


*-_-*





여기도 끼우는 방식이 독특하게 되어 있어요.


길게 나있는 틈으로


밀어 끼우는 방식입니다.





관절이 움직이는 각도가


생각보다 큽니다.


곰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어요.





이제는 작은녀석의 차례입니다.





색이 오묘하게 잘 빠져있어요.


에메랄드 빛 하늘색인데,


색상 조합이 잘 맞는군요.





리본이 제법 귀엽습니다.





애니메이션 설정에


베앗가이를 만든 주인공이


여자라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_-a





요렇게 입을 끼워 맞춰주고,





스티커를 붙여주니,


제법 귀엽네요 ㅋ





관절 구조가 단순해서


그냥 늘어놓고 합체 해주면 완성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큰 녀석도 같은 식으로 조립해 주면,





오오오 완성입니다.


메카닉의 느낌이 확 느껴지네요.





작은 녀석은 어부바 신세였군요.





이거 뭐지?


보면 볼수록 귀엽잖아! 


점점 베앗가이3의 매력에 빠져드는 1인.





하핫.


꼬리도 달려있어요.





상당한 각도로 구부러지는 다리


디테일도 살아 있습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받아라 빔포! 쿠아아





요런 재미난 부품도 들어 있어서,





팔에 끼워 주고


펀치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ㅋ





받아랏


마징가 고무줄 팔,


아니, 고무고무 펀치인가요?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조립했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예상보다 높은 완성도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립도 딱 30분에, 난이도도 높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모델이 아니었던가 싶은데요. 



생긴게 귀여운 곰인형 같아서인지 로봇에 관심이 없는 아이가, 



아빠아! 이거 대박 귀엽다! 나 이거 가질래!



아 젠장....... 망했다 -_-;;;;





애들 손에 넘어간 프라모델은 뭐..... 


그냥 마음을 내려 놓는 수 밖에요. ㅜ_ㅜ







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