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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대한항공이 운용할 캐나다의 봉바르디에 CS 항공기



보잉과 에어버스를 긴장시키는 중소형 여객기 시장



bombardier.com



대한항공에 봉바르디에(봄바디어) 의 CS300 항공기가 인도 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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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바르디에는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로, 주로 비지니스 제트나 리지널 제트기를 만들어 왔었지요. 



현재 협동체기인 C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면서, 보잉 B-737max와 에어버스 A320neo를 긴장 시킬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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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 걸프스트림과 리지널 제트 삼대장으로 통했던 관계로, 항공기 제조에 대한 실력은 이미 검증 받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The PW1500G turbofan under the CSeries wing / wikipedia



가격이 8천5백만 달러 정도로, 경쟁기체에 비해 약 50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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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인도가 된 최신예기인 관계로, 조종석의 패널들이 최신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종간을 보면, 에어버스의 분위기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http://www.airliners.net/photo/Korean-Air/Bombardier-CSeries-CS300-BD-500-1A11/4601363



대한항공은 CS300을 운용할 두 번째 메이저 항공사로, 2018년 까지 약 10여대를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주로 단거리인 국내선에 투입될 걸로 예상 되고요.



http://news.commercialaircraft.bombardier.com/



봉바르디아에서 공개했던 대한항공 도장 사진인데요,



http://news.commercialaircraft.bombardier.com/



꼬리날개에 선명하게 새겨진 대한항공 마크와,



http://news.commercialaircraft.bombardier.com/



봉바르디에 CS300이라는 마크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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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체기에 2*3의 좌석배열을 가진 것도 눈에 띕니다. 물론 항공기 전체 균형에는 문제가 없게 잘 설계되어 있겠죠?



봉바르디에의 성장에, 보잉이 C시리즈에 보조금 지급이 의심된다며 딴지를 거는 중인데요. 



뒤져보니 보잉이 이렇게 긴장하는 이유가 비단 CS300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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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 ARJ21은 위에 소개드린 기체와 비슷한 규모의 협동체기로, 2008년 첫 비행에 성공한 중국 산 여객기입니다.



2016년 현재 약 300여대 가량 주문을 확보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태이지요. 중국 자국 항공사의 수요 대부분을 빨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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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ARJ21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형 여객기인 C919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인 2017년 5월 첫 비행에 성공했는데, 16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크기로, 이미 100여대 가량 수주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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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이 있을 일본이 아니지요. 미쓰비시에서 70-90인승 규모의 MRJ70/MRJ90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2015년 11월 첫 비행에 성공 후, 2020년 중반쯤 양산예정인데, 240대의 수주가 완료된 상태이지요.



중국에 일본까지. 단순 산술 계산으로도 100인승 항공기 시장의 500대 정도가 잠식될 예정입니다. 이러니 보잉이 난리치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하군요. -_-;;;;



http://www.airliners.net/photo/Korean-Air/Fokker-100-F-28-0100/1688520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네덜란드의 포커 F100이 꽤나 성공적으로 팔렸던 걸 기억하면, 앞으로 중소형 항공기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 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