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공학/비행기

새의 날개가 항공기에? 형상기억합금 날개에 대해


날개가 자유롭게 변형되는 항공기 신기술




와 대박입니다. 형상기억합금이 활용된 항공기 날개가 있었어요.



현재의 비행기들은, 양력을 높이기 위해, 방향전환을 하기 위해, 



날개의 끝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n.wikipedia.org




튼튼한 금속이 변형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 하는 디자인데, 번거로운 점이 한 두개가 아니었습니다.



형상도 복잡하고, 제조 단가도 높고, 무게도 무거웠습니다.



새의 날개를 보면 단순(?) 하면서도 강력한 효율을 갖는데, 


이걸 항공기 날개에 활용할 수 없을까?



그래서 개발된 것이 형상기억합금 가변 날개입니다.



우선 짧은 움짤을 하나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Lvlucywvtd4



벤처기업인 에비에이션 파트너사가 개발한 플렉스시스 라는 날개인데요. 플랩에 형상기억합금이 적용되어, 기계적인 구조 없이도 유연한 변형이 가능합니다.



영상만 보면, 빠른 반응성에 변형 각도도 상당한 편이지요.



독보적인 기술인지라,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잘 찾아지지가 않는군요;;;





유사한 컨셉의 가변 날개가 있긴 했습니다. 실제 항공기에 적용 되기에는, 다소 약해보이는 형상이었는데요.



플랙스시스의 경우, 2016년에 나사와 함께 실기 테스트도 완료한 상태입니다. (나사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 걸프스트림)



높은 비행속도, 낮은 온도 (Thermal Shock)등의 조건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했다고 하지요.


1994년 처음 아이디어가 도입 되고, 무려 22년만의 쾌거였습니다.


www.nasa.gov


www.nasa.gov




항공기의 무게가 줄어들고, 항력이 줄어 약 20%-30%의 연료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데요.


미공군이 관심을 보이면서, KC-135 공중급유기에 장착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나사에서는 한 술 더떠, 아얘 날개 전체가 변형되는 기술을 연구중인데,



이러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팔콘의 비행슈트을 직구하는 시대가 올런지도 모르겠어요;;;



* Moonbangbang님 소재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