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간단한 DIY로 수동변속기 스틱에 색을 넣다


초 저렴한 자동차 인테리어 DIY, 수동 노브에 먹선넣기




지난번 선쉐이드 포스팅을 올리고선,


아....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완전 싸게 DIY가 가능 하겠는데?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싸구려틱한 기어봉에 


살짝 터칭(?)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준비물 더넥스트 스파크입니다.





도료는 집에 굴러다니던, 


모형용 아크릴 물감이에요 ㅋ





제 선택은 은색이었죠.


이걸 바르면 


반짝반짝 광이 날 줄 알았거든요. -_-;;;





컨셉이 컨셉이니 만큼 물병으론 


먹고 남은 3분 요리 그릇을 


재활용합니다 ㅋ





이건 돈이 들었네요.


마스킹 테이프 구매에 


무려 거금 4천 원(!)을 투자했습니다. 





오늘 준비물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은 물건이었던 듯.





도색을 위해 마스킹을 해 주는데요,


가운데 기어봉 좀 보세요, 


도색 따윈 굴하지 않겠다는 


플라스틱 사출물의 포스가 철철 넘칩니다.





붓에 물을 좀 적셔주고,





과감히 페인트 투척!





집에서 팩하시는 


우리 마눌님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 


우연 일까요.


아니지, 해바라기 라고 해야 하나.....






살짝 건조시킨 뒤에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 줬는데,





아, 망했다.


이걸 어쩌지;;;;;





아직 포기할 순 없습니다.


후욱후욱 


다시 닦아줍니다.





해바라기(?)의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봤더니,






..................


이게 뭡니까 -_-;;;;;;






이렇게 무너질 순 없어요!


쿠아아아


분노의 티슈질이 간다!





어래? 


열심히 닦았더니 잘 됀건가?


긴가민가 하시죠?





자세히 보면 OTL


고르지 않게 칠해 진데다, 


마스킹 실패로 틈에 물감이 스며 들었어요.


......................................



앞으로 셀프 DIY 같은 건 안해야 겠습니다. -_-;;;





타임랩스로 1분 23초짜리 


짧은 메이킹 영상도 만들어 봤는데요,


조만간 온라인 마켓에서 


교체용 사제 노브를 주문해야 겠습니다 -_-a






P.S. 제 스파크는 LT 수동 트림으로 


LTZ 풀옵의 모델은


간지나는 수동 노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