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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미확인 비행물체 UFO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들


UFO, 미지와의 조우는 실제 있는 걸까




UFO 하면 외계인이 타고 있는 비행접시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UFO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줄임말로, 


대체 저게 뭐지? 하는 비행물체 전부가 UFO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en.wikipedia.org





대부분의 경우 개발 중인 전투기나 기상관측 기구, 


심지어는 풍선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확인되지 않았으니까 UFO이고,


만약, 정말 만약에, 이들 중 극소수라도 지구 밖에서 날라온 물체로 확인 되었다면,


미확인의 UFO가 아닌 확인된 IFO가 되어야 한단 소리도 되겠지요.







예를 들어, 2017년 미국 국방부에서 공개한 위의 영상,


'UFO를 추격하는 F/A-18'의 영상 속에 등장한 UFO 역시, 독특한 비행특성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게 외계인이 만든 물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en.wikipedia.org




흠..... 단순 논리로 틀린 이야기는 아닌데,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외계 비행물체와 UFO가, 서로 다른 뜻이라는 설명이 무슨 '말장난' 처럼 길어졌는데,


원흉은 다 우연히 접한 아래의 영상 탓입니다 ^^;;;;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로 유명한 천체학자 '닐타이슨'이 UFO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인데요.


대중에게 다루어지는 대부분의 UFO 목격 사례가 왜 신빙성이 없는지를


비판적으로, 그리고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y says, 'Oh, UFO', I don't know what it is, it must be alien from out of space, visiting from other planet.'


사람들은 'UFO를 봤어.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 분명해' 라고 하죠.




If you don't know what it is,


하지만 만약 당신이 그게 뭔지 모른다면,




That is where your conversation should stop. You don't then, say 'it must be anything.'


(모르니까) 그게 분명 뭐 일 거야. 라고 단정지으면 안돼요. 대화는 거기서 끝나는게 맞아요.




10여 분 짜린데 꽤 재미있습니다.


시원한 입담으로 인기를 끄는 유명한 학자이지만,


워낙 어그로를 끄는 강한 발언을 하는 사람이라 불편해 하는 분이 있으실런지도...




taringa.net





그런데, 또 다른 천문학자 칼세이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컨택트에서는 


외계인의 존재를 암시하는 듯한 다음의 대사가 등장합니다.




If it's just us, it seems like an awful waste of space.


우주에 만약 우리만 있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겠죠.




두 내용 모두 '외계인은 발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모를 뿐'


이라는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외계인을 부정하진 않아요. 단지 증거만 가지고 오세요.'


다른 하나는,


'외계인을 부정하지 않아요. 어딘가 존재 할지도 몰라요.'





정도의 알 듯 모를 듯 서로 미묘하게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 반대 방향의 뉘앙스가 풍기는지 모르겠어요. ㅋ





www.theweek.co.uk





글쎄요.


1960년대 UFO의 연구를 위한 '블루북'이라는 프로젝트가 존재했었음이 공개되었고,


2017년에 22만 달러 짜리 UFO 프로그램 연구 프로그램이 있다는게 밝혀 졌던 걸 보면,


그 녀석들이 외계인인지 아니던지 어쨌던지 간에


분명 대중에게 공개 되지 않은 특별한 목적의 비행 물체가 있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목성의 위성 유로파나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서 생명의 흔적이라도 발견되면


외계인에 대한 인식이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ㅋ



en.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