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오토살롱의 이모저모
올해도 어김없이,
모터쇼 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전람회인,
2018 서울 오토살롱을 다녀왔습니다!
2018년 7월 19일 목요일 부터 22일까지 일요일까지
총 4일의 기간 동안 개최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1만1천원이었지요.
2
부스에 들어가자마자
관람객을 반기는 팔육
.......이 아니네요.
현대 엑셀로도 이런 튜닝이 가능하다니
뭔가 추억 돋는 느낌입니다. ㅋ
왠만한 차량들은 손쉽게 관광시킬
강한 심장을 가진 건 덤이었지요. ^^;;;
슈퍼카 한 번 보려고 기웃거렸다가
언니들 찍는 관람객 때문에
슈퍼카는 포기 ㅠ_ㅠ
너무 튀지도 않고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익스테리어 튜닝인데,
차고가 저렇게 낮으면
과속방지턱에 걸리지 않을까요 -_-?
얌전한 스팅어가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은
'돌격형 스팅어'로 개조 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G70이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
'응 오토살롱에 왠 배가 있지?'
싶었는데,
아하, 자세히 보니
배가 아니라 위그선이었습니다.
아마도 저기 달린 터보샤프트 출력만으로
전시장에 있는 왠만한 차종은 다 쌈싸 먹을거에요. ㅋㅋ
LJ motors라는 곳에서 나온
전기바이크 제품인데,
종류도 꽤나 다양했고,
카울에 아얘 트레일러까지 장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소형 전기차도 같이 내어 놓았더라고요.
전기 스쿠터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귀찮아 하시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주신 관계자분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여쭤봤더니,
"아니 저기가서 여자나 찍지, 날 찍어서 뭐하려고요"
하시면서도 흔쾌히 촬영에 임해 주시더라고요 ^^
튜닝에서 오프로드 차량이 빠지면 섭하죠.
아니 이것은
정녕 저렇게 반짝이는 렉스턴도 있었단 말입니까!
자칫 지문이라도 묻을까
조마조마할 수준의 광택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성우 인디고의 삼형제 i30 N TCR
i30 레이싱카
그리고 투스카니 레이싱카도 볼 수 있었지요.
본격 아재판 추억의 드림카 시리즈 ㅋ
익스테리어 튜닝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튜닝 업체들도 참가했는데,
쉬익 쉬익,
왠지 터보차저의 블로우 밸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요.
워...... 그냥 멀찌감치서 봐도
상당한 포스를 풍기는군요.
이상하게 요새
반짝이는 금속제품만 보면
가슴이 설레더라고요. 잇*-_-*힝
커스텀 바이크들도 있어서,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그런 바이트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예년에 비해 퍼포먼스 튜닝 업체들의 참가가
저조한 편이더라고요.
간간히 엔진룸을 공개하는 차량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시는 익스테리어 위주로 되어 있었죠.
내용물(?)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안팎으로 상당한 내공을 자랑하는 벨로스터
이쯤되면 페라리를 잡는 아반떼 정도 될까요?
아아, 제차도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어요.
(눈에 띄니까 나쁜 짓은 절대 하면 안되겠지만요 ㅋ)
눈을 부라리는 귀여운(?) 모습의 아베오도 있고,
아니, 대체 수입차를 마개조 하는 분들은
어떤 능력을 가진걸까요 @_@
구형이지만, 이쯤되면 머신입니다.
괴물이 되어버린 마쯔다 RX-7
개인적으로 최고의 포토제닉으로 꼽고싶은
렉스턴 스포츠 레드불 버전입니다.
랠리에 나갈 듯 한 차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 봤더랬죠.
그러고 보니 올해는 이상하게
사운드 튜닝쪽의 참가율이 저조하더라고요.
딱 세 대가 전시되어 있는 수준에 그쳤거든요.
그래도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올드카들도 볼 수 있어서
눈이 꽤나 호강한 전시회였는데요.
시간만 조금 더 있었더라면
VR 레이싱 체험이나,
다른 VR 체험도 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2018 오토살롱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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