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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위성도 무리를 짓는다고요? 상용화 된 소형 군집위성


소형 군집위성을 활용한 상용 이미지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와 이제 마음만 먹으면 3m급의 지상 영상을 개인도 손쉽게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군요.



en.wikipedia.org




플래닛 랩이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위성 이미지 기업이 있는데,



도브(Dove)라 불리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 정도 되는 마이크로 위성을 주축으로



총 175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서, 매일 실시간으로 지구 전체의 사진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www.pl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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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특정 지역은 75cm 수준의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광학 카메라 뿐만 아니라 SAR (합성개구 레이더) 가 장착된 마이크로 위성이 궤도에 있어, 3차원의 입체로도 확인이 가능 하다고 하는군요.



www.pl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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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방문자를 위해 웹페이지에 일부 이미지가 공개되어 있고, 



개인 정보를 기입하면 샘플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창구도 개설해 놓았습니다.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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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랩이 발사한 첫 마이크로 위성 도브1과 도브2는 2013년 ISS에 운반된 후, ISS에서 궤도를 향해 발사 되었는데요.



2017년에는 아얘 인도의 PSLV를 이용해 한 번에 88개의 'Flock 3p' 마이크로 위성을 발사하기도 했지요. 



한 번에 쏘아올린 수량의 기록으로 월드 레코드를 수립했다고 합니다.



alternative-learning.org







이렇게 다량의 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운용하는 방식을 '소형 군집위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미 미국에는 플래닛랩과 유사한 기업인 카펠라 스페이스가 존재하고, 



기존의 위성 이미지 기업인 '디지털 글로브' 역시 소형 군집위성 (Worldview-4) 을 발사해서, 특정 지역의 경우 거의 30분에 한 차례씩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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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역시 기존의 정찰위성망에 민간의 소형 위성망을 활용하여,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제는 고해상도의 위성 이미지가 넘처나서, 이미지를 해독하는데 AI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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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지구 궤도에는 얼마나 많은 위성이 떠다니고 있는 걸까요 -_-;;;;



(공식적으론 약 천여기 안팎이라는데, 비공식적인 첩보위성을 포함하면 훨씬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