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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 차로 보는 경제와 문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BMW 화재에 대한 짧은 생각


남의 일이 아닌 BMW 자동차 화재 사고들





자동차 업계에서 BMW 화재 소식이 거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카페나 포털에 들어가보면,




'내 차가 BMW인데,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나를 보고 쭈뼛거리는게 느껴졌다'


'주차장에 들어갔더니 차들이 옆으로 흩어지는 모세의 기적을 경험했다'




등등의 BMW 차주의 자조섞인 농남도 찾아지는데요.




en.wikipedia.org




운행 중 차량에서 불이 나는 필드 클레임, 


아니죠 이 정도면 클레임이 아니라 대형 이슈가 맞겠네요,


여튼 화재로 인한 필드 이슈의 경우 원인을 파악해 보면, 


연료 파이프라인 쪽의 문제 이거나, 


스타터나 알터네이터 같은 대형 전장 부품의 문제로 밝혀지곤 했다는데요.






한 두 대 수준이면 단순(?) 부품 불량에 다른 이유 몇 가지가 겹 났다고 해야겠지만,


(보통 사고는 여러가지 원인이 겹치면서 발생합니다;;;)


이게 몇 십대 수준이면, 좀 심각하게 사태를 파악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결국 정부에서도


'미점검 리콜차량 운행 중지 명령'으로 사태를 조기에 잡으려고 하는 듯 하고,


일단 명령이 내려진 뒤, 운행중지로 BMW 차주들의 입을 손해가 


BMW 본사에 어떤 식으로 이전될 지는 불보 듯 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자동차라는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높은 속도를 가진 제품이라는 것.


그래서 더더욱 완벽에 완벽을 거듭해서 만들어 저야 한다는 것.


불량률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한, 확률이 낮아도 누군가는 불량품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자동차 시장이 심하게 보수적으로 슬러갈 수 없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떠올렸습니다.



en.wikipedia.org




남의 일이 아니기에, 


어서 마트에 가서 '차량용 소화기' 하나를 사야 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