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광년 너머에 있는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와 알파 센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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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프록시마 센타우리 입니다.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인데, 태양계에서 불과 4.22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요.



우리 은하의 지름이 10만 광년에, 태양계가 은하의 중심으로 부터 2만 7천광년 떨어져 있는 걸 감안하면,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태양 바로 코 앞에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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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인접한 태양에서 4.37광년의 거리에는 또 다른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 (리길 켄타우르스) 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항성계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알파 센타우리가 두 개의 항성인 A와 B로 구성된 쌍성계이기 때문입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와 알파 센타우리는 서로 0.15 광년 거리에 가까이 붙어 있는데, 



덕분에 세 개의 항성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3성계'일 수 있다는 학설이 있을 정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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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태양에서 가까운 별인 건 알겠는데.... 이게 왜 이렇게 관심을 받느냐고요?



항성이 있으면 그 주변을 도는 행성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행성이 궤도를 이룰 가능성이 충분히 있거든요.



네,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태양계가 지근거리에 있단 소리입니다.



센타우리의 별들처럼 쌍성계, 3성계인 경우, 



주 계열성들의 궤도가 태양계와 달리 불안정한 구도를 가지고 있어서, 여기를 돌고 있을 행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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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사된 뒤에, 쌍성계를 도는 행성들이 제법 발견되면서, 



프록시마 센타우리, 알파 센타우리에도 행성이 있을 수 있다는 설이 우세해 졌거든요.



아시는대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지요. 주 항성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하는 정도의 밝기를 가지는데요.



태양계의 명왕성만 하더라도, 뉴호라이즌 호가 가까이 가기 전까지, 허블에서 찍은 가장 선명한 사진이 아래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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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명왕성이 이 정도이니, 4.3광년 떨어진 곳의 행성을 직접 관측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외계행성을 찾을 때는 특정 패턴을 가지고 밝기가 변하는 항성을 관측하여, 궤도를 도는 행성이 존재할 '확률'을 계산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각종 천문대,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찾은 외계생성 수만 4천여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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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경우 태양의 1/50 정도의 밝기를 가진 백색왜성인 관계로 관측이 쉽지 않고,



알파 센타우리는 A별과 B별이 서로 타원으로 공전하고 있어 행성이 발견이 쉽지 않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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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프록시마b 행성의 발견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있고,



알파 센타우리 B를 도는 알파 센타우리 Bb 와 알파 센타우리 Bc 행성 정도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 센타우리 Bb 행성의 경우 주 항성과의 거리가 태양 - 수성간 거리 (0.4AU)보다 가까운 0.03AU라서 확실히 존재하는지 재검증 중이라고 하고,



알파 센타우리 Bc 의 경우 2015년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정도로만 보고되어 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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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들 별에 행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지구형 행성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지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예상치 않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반사경의 크기가 허블의 7배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2021년 발사되면 센타우리를 정밀 스캔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앞으로 4년 뒤에, 어떤 놀랄 만한 소식이 들려올지 또 모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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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알파센타우리의 가상 행성인 폴리페무스라고 합니다.


P.S.2 타임머신으로 유명한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의 후속작 중에 하나가 '시드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입니다.


P.S.3 북반구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적도 인근, 남반구로 넘어가야 관측이 가능합니다.



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