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스폰서쉽에서 발견한 특이한 업체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FIFA 공식 스폰서쉽에 현대기아 자동차가 공식 파트너인 건 모두 아실 겁니다. 1999년부터 후원을 시작하여 벌서 올해까지 16년째에 접어들고 있지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피파 월드컵 스폰서 쉽에 캐스트롤과 콘티넨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출처 : uniladmag.com
자동차 부분 파트너쉽은 현대기아가 유일한 줄 알았는데 캐스트롤은 그렇다 치고 콘티넨탈이 포함된건 의외였습니다.
회사의 이름을 들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겁니다만
캐스트롤은 산업용/ 자동차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석유화학그룹.
콘티넨탈은 자동차용 타이어, 전장파트를 주로 생산하는 차량부품그룹입니다.
출처 : 17eleven.com
출처 : www.neogaf.com
출처 : www.continental.cz
출처 : www.continental-tires.com
세계 3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보쉬, 콘티넨탈, 덴소 정도를 꼽는데 2012년 기준 매출이 50억불에 가까운 독일의 거대 기업입니다. 완성차 업체 10위권인 스즈키를 뛰어넘는 규모이지요.
주 사업군이 자동차 핵심 전장 부품인 관계로 꽤나 수익성도 좋고
메이저 부품업체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이라 업계에서 갑과 을이 뒤바뀌어있는 대표적인 부품업체이기도 합니다.
출처 : www.deraktionaer.de
아마 스폰서쉽은 타이어의 마케팅을 노리고 하는 느낌인데요
(자동차 부품은 주로 완성차 업체와 거래 되므로 대중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그다지 필요 없지요)
출처 : www.glorioustires.com
현대기아가 FIFA 스폰서쉽으로 연간 약 1000억원, 1억불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고 하니 (관련기사)
콘티넨탈도 FIFA 월드컵 스폰서쉽으로 적지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지 않나 예상됩니다.
출처 : young.hyundai.com
피파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는 스폰서는
피파 공식 파트너 6개업체
피파 월드컵 공식 파트너 8개업체
내셔널 서포터스 파트너 8개업체로 구성되어있고
순서대로 풀패키지 스폰서쉽, 월드컵 스폰서쉽, 월드컵 개최국 국내 스폰서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출처 : www.fifa.com/worldcup/organisation/partners
내셔널 서포터즈를 제외하면 대부분 알만한 기업이고, 공식 스폰서쉽 만으로 매년 4000억원이 오고 간다고 하니, 월드컵이 돈잔치가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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