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어렵지 않은 에어컨 필터 DIY 후기
시도 때도 없이 몰아치는 미세먼지와 황사 혹은 도로 위의 각종 공해물질로 목이 많이 칼칼하실 겁니다. 자동차에 타서 문을 닫더라도 에어컨이나 히터를 트는 한 외부 공기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지요.
출처 : www.zmescience.com
각종 오염 물질로부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장치가 바로 차량 내 에어 필터인데요. 거의 일년 동안 갈지 않았던 필터를 직접 손으로 갈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주 가시는 분들은 3-4개월에 한번씩 교체한다고 하니 저는 심히 늦은 감도 있습니다.
출처 : www.carserviceprices.com
제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이라 쓰고 크루즈 라 읽는다 입니다. 부품을
사기 위해서는 쉐보레 정비사업소에 가는게 가장 빠르지요. 저는 회사 인근의 쉐보레 정비 인천 서비스
센터로 갔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여긴 정문이 아니라네요. 출문이라고 하네요.
접수처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자동차 에바를 청소해주는 (실내 탈취) 코너도 있군요. 타이어 공기압도 봐주는 모양입니다.
근데 부품은 접수처에서 팔지 않습니다. 부품 판매 장소가 따로 있지요. 1층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2층이라면, 어짜피 다시 내려와야 하니 안가는 편이 낫습니다.
1층 정비차고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짠, 부품 판매처의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차종과 부품을 이야기하면 되지요. 에어필터 하나 주세요.
네 기다려보세요. 여기 있어요. 가격은 13,000원 부품 공급처는 델파이로군요.
포장을 뜯어보면 새하얀 속살이 나옵니다. 웃흥
이 녀석을 들고 쭐래쭐래 제차로 갑니다. 에어 필터는 조수석 글로브 박스 내부에 있으므로 여기를 똭 열어서 갈아주면 되는데.... 흐헉
뭐가 이렇게 많답니까 -_-;;;; 주섬주섬 다 꺼집어 내 줍니다.
자 이제 봐줄만 하죠? 그런데 필터는 바로 넣을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뒤에 숨어있는거 보이시죠? 때문에 글로브 박스를 통채로 빼 주어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 좌 우에 고리가 하나씩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얘를 드라이버를 이용해 빼 줍니다.
조그만 틈으로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당겨주면 쏙 빠집니다. 잘 안빠지시는 분은 위의 구조를 잘 봐가며 빼 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입을 활짝 벌리고 있는 글로브 박스. 저 너머로 숨어있던 필터 케이스가 보입니다. 이제 교환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필터를 쓴지 한 일년 되었는데, 색깔을 보니 후덜덜 하군요... 진작 교환할 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어쩐지 차에서 썩은내가 난다 했어요.
어떠세요? 별로 어렵지 않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클립을 끼우시기만 하면 끝이지요. 요새 대형 마트에서 필터를 6~7천원에 파는 모양인데, 오늘 한번 사서 갈아보세요. 공기의 질이 달라진 걸 느끼실 겁니다.
여담이지만 제 이야기를 듣고 교체한 지인은 필터에 새털이 가득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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