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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자동차 기술

터보계에서도 이단아로 꼽히는 바이터보란


진보하는 터보차져 - 바이터보에 대하여 (Hybrid turbocharger)



이번에도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터보차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전 글에서 간단히 리뷰 하였습니다만. (포스팅 클릭) 기본적으로 터보는 배기압을 이용하여 공기를 압축하는 출력을 높이기 위한 장비입니다. 



적당한 배기압이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터보랙 (Turbo lag) 라는 현상이 존재했지요. 



출처 : 77wallpaper.com



일반 양산차의 경우 측정을 통해 시간을 재어보면 1초 미만 (0.5 - 0.7초) 정도의 터보랙이 존재하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어 왜이렇게 굼뜨지?' 라고 생각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하물며 가감속이 중요한 레이싱 경기에서는 치명적이기 까지 하죠.



출처 : www.freecodesource.com



때문에 이런 현상을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가 있어 왔습니다. 



터보 사이즈를 줄인다던지, 줄인김에 두개로 붙여본다던지, 바이패스를 통해 컴프레셔를 미리 돌린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터보랙을 없애는 노력들이 있었지요. 



그리고 최근 BMW를 선두로 아우디등 독일 메이커에서는 바이터보 (하이브리드 터보 혹은 전자식 터보)를 개발하여 장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rezmoto.com



바이터보 혹은 일렉터보는 컴프레셔를 터빈과 함께 모터로 작동시기는 타입의 신형 터보차져입니다. 배기압이 차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이부분은 장착된 모터를 통해 '미리' 작동시키는 거죠. 



운전자가 급가속이 필요해 스로틀을 최대로 개방했을 경우, 센서를 통해 개도 시그널이 ECM (Engine Control Module) 을 통해 모터로 전달되게 됩니다. 



모터로 작동된 컴프레서는 압축공기를 만들어 내고, 이후 부스트 과정은 일반 터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출처 : en.wikipedia.org



터보가 전자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생긴 이점은 터보랙 개선 이외에도 연비 향상, 배기가스 저감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ECM을 통한 제어가 패키지로 묶이면서 터보, ETB (Electrical Throttle Body), 인젝터 (Fuel injector)의 보다 정밀한 맵핑(Engine Calibration)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기계식이었기 때문에 미세컨트롤이 어려웠던 부품들이 모두 전자식 컨트롤로 바뀌어 극한의 튜닝이 가능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www.m5board.com



현재 BMW에서 개발된 타입은 터보내에 모터가 장착되어있는 신형 모듈로 기존 터보를 대체 할 수 없는 레이아웃으로 되어있습니다. 



특허로 묶여있는 모듈입니다만, 후발(?)주자인 아우디는 이를 피하기 위해 기존 터보에 모터를 부가적으로 묶은 타입으로 개발하여 특허를 피해간 상태입니다. 



출처 : www.autoexpress.co.uk



유지 보수 혹은 개조에 더 유리하다는 장점을 있다고 홍보되고 있는데요. 실제 강점일지 약점일지는 두 회사만이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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