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2편 - 원피스 쵸파 윙

쵸파로봇 2호 쵸파윙으로 조립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쵸파탱크를 덜컥 조립하고 나서, 나머지 시리즈를 모두 질러 버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그 두 번째편 쵸파로봇 2호의 쵸파 윙 조립기 입니다.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1편 - 쵸파 탱크

 쵸파로보 2호 초파윙의 박스 전면입니다. 캐릭터 위주의 프라모델이라 그런지 박스아트는 깔끔하고 산뜻합니다.

 초파로봇의 모험 여행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 다섯대의 모델들은 원피스 15주년 기념으로 2014년 발매 되었다고 하네요.

풀칼라로 뽑아낸 설명서도 정말 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막 조립하고 싶은 욕구가 느껴지지 않나요?

 저 아래 보이는 쵸파탱크 1호는 완성되었고, 오늘 2호를 만들고 나면 앞으로 세대를 더 조립해야 하는군요. 그러면 합체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1호와 2호, 그리고 2호와 5호로도 별도 합체 모델을 만들 수 있는듯. 요것도 꼭 해봐야죠 웃흥.

 구성은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설명서 한 부에 폴리부품 파트, 멀티 칼라 파트, 그리고 메인이되는 덩치큰 녀석들이 일부 모입니다.

 몸통의 기본색은 나무색이지만, 어짜피 알록달록하게 가려질 건데, 색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군요. 

여전히 스티커는 빡침이 느껴지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붙여놓으면 한껏 멋스러워지니 이정도 고생은 감수 해야죠 ㅋ

 저 사출물은 참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형은 분명 하나일텐데, 다른 세가지 색을 어떻게 따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자, 이제 시작입니다.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스티커를 집어듭니다.

 쵸파의 뿔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군요. 수전증의 압박으로 지저분하게 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_ㅜ

 멀리서 보면 괜찮을 거라는 위안과 함께,

난이도가 높은 얼굴 스티커 붙이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역시 바늘의 도움을 받아야 겠지요.

조심조심 붙이면 익살스런 쵸파의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자에 헬멧에 안경까지, 만들고 나니 뿌듯하군요. 여기에 같은 방식으로 몸통을 조립해 줍니다.

짠. 완성입니다. 어때요 한 인물 하지 않나요?

오른쪽의 앉은 쵸파는 조종석에 태워줄 녀석입니다.

이제는 큰 부품만 남았습니다. 오리의 머리부분을 손쉽게 조립해 주고....

입안에도 심심하지 말라고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네요. 물론 입도 벌어집니다.

 요건 몸통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합체로봇의 몸이 돌 부분으로 움직이는 부품들이 꽤나 많이 들어갑니다.

 다 끼우면 이런 모습이 되지요.

완성된 몸체입니다. 뽕뽕 구멍난 곳에 다리, 날개 머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머리와 목 그리고 조종석을 연결하고,

쵸파가 앉을 의자가 보이는군요.

날개가 달릴 큰 드럼 같은 부품을 조립해 줍니다.

 합체로봇의 팔이 달릴 부분이라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덩치가 커서 조립이 매우 쉽습니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날개를 끼워주고 몸통에 붙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날개는 위아래로 움직이고 앞뒤로도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깜빡잊고 발을 끼우는 걸 잊었네요 -_-;;;;

이제 마지막 입니다. 저 닭다리를 몸통 좌 우에 꽂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익살스러운 쵸파 인형을 조종석에 올리고 사진한장 찰칵.

 덩치가 꽤 커서가지고 노는 손맛이 좋은데요. 옆에 보고있던 부인님께서 핀찬을 주는군요. 애도 아니고 이게 뭐야. 그런데 좀 귀엽네?

 내심 뿌듯합니다. 어서 남은 세 녀석도 조립해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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