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디자인은 이미 호평. 남은 건 가격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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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디자인이 갈수록 세련되어 지면서, 해외에 먼저 출시된 모델들이 언제쯤 국내에 출시될지 기대를 불러오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임팔라가 이미 인기몰이를 해서 안작 중이고, 다음으로는 신형 말리부가 대기 중입니다. 말리부의 경우 아직 한국지엠으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양산일까지 언급하며 거의 양산을 확실시 하는 분위깁니다.
쉐보레 임팔라 / www.cargurus.com
쉐보레 말리부 / media.chevrolet.com
쉐보레 크루즈 / www.car-revs-daily.com
신형모델의 디자인을 보면 준대형인 임팔라, 중형인 말리부, 준중형인 크루즈 모두 동일한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임팔라가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는 만큼, 말리부 역시 가격만 괜춘하다면 나쁘지 않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북미 말리부는 1.5L 터보, 1.8L 하이브리드, 2.0L 터보 이렇게 세 버전이 있고, 1.5L 터보 엔트리 모델의 경우 공장도가 권장가, 세금제외 (MSRP)가 2만 2,500 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세금이 붙지 않은 상태로도 1,200원 환율을 감안하면 2천7백만원입니다. 쏘나타 2.0L의 시작가가 2천250만원이므로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만약 비슷한 수준으로 출시된다면, 배기량이 낮으면 더 싸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정서(?)도 있어, 가격저항이 생각보다 심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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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입차인 임팔라가 시장의 예측과 달리 꽤나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 되었었지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예상 외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내수 점유율 확대를 천명한 만큼, 말리부 역시 예상을 깨고 상당히 괜춘한 엔트리 가격이 책정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가 구체적인 가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만, 가격은 초미의 관심사이자 중요한 보안사항이므로 양산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습니다. 언급된 가격은 추측된 가격이나 검토되는 여러 가격중 하나라고 보는 편이 맞겠지요. (실제와 다른 가격을 흘려 시장의 반응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중형차, 준대형차 시장은 수입차의 약진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쏘나타의 입지는 확고했는데요. 쉐보레 말리부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의 SM6가 출시되게 되면서 이들 시장의 점유율 경쟁은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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