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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장난감 - 키즈라이프

재미있는 조립키트 타미야 암크롤러


특이한 형상의 무한궤도 차량을 조립해 보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용산에 들렸다가 눈에 띄는 특이한 키트가 있어 집어왔습니다. 타미야 암 크롤러 입니다. 



락 크롤러는 많이 봤어도 암 크롤러는 처음 보는군요. -_-






2단(?) 으로 이루어진 무한궤도 방식의 차량인데요, 이런 방식은 주로



www.technosysind.com




거친 곳을 오르내리는 폭발물 제거 로봇이나, 탐사 로봇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900엔이고, 대략 2만 5천원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환율에 운송비에 관세등등을 포함한 가격이겠죠?





팔같이 생긴 무한궤도가 빙빙 돌아가는 형태 입니다.


일본어는 패스... 하려고 했습니다만, 친절하게 영어로도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특이한 구조 덕분에 계단에서 접지를 잃지 않는 모양입니다.





개봉 후 반품 불가라는군요. 


반품은 개뿔 뜯어 먹는 소리. 과감히 좌악 갈라줍니다. ㅋ





부품 수는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샤프트 같은 정밀 가공 부품들이 들어 있어요.





오호라 이런 키트에서 황동 와셔를 만나볼 수 있다니요.





용도가 불명한 클리어 부품들도 들어 있습니다. 


형상으로 봐서는 기어 커버 정도 되어 보이네요.





이건 로드휠이 분명 하고,





무한궤도는 신축성이 있는 고무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차체 부품은 회색으로 사출되어 있어요.





일본 제품들 설명서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요. 



볼 때 마다 감탄합니다. 이러니 손이 갈 수 밖에요....





읽다 보니 샤프트 조립 작업에 길이 측정이 필요한가 봅니다.


70mm가 어느 정도 인지도 설명서에 친절하게 표시 해 놓았습니다.





샤프트가 생각보다 크지유?





헷갈리지 말라고 기어에 부품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가랏 G2 !.......엘쥐 G2 ?





설명서에서 시킨대로 샤프트에 기어를 삽-_-입 해 주고,





기어박스를 완성시켜 줍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속도가 아닌 토크 중심의 기어 배열을 가집니다.





모터의 피니언 기어가 장착될 부분입니다.



모터를 꽂아 주어야 해야 아잉 *-_-*





스위치는 장착된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피니언 기어만 꽂아주면 됩니다.





기어트레인이 완성 되었습니다.





얘를 차체에 고정시겨 주고,





배터리 트레이를 조립시켜준 뒤에,





모터부 전선과 연결시켜 주면 되지요.



작업이 편하라고 피복을 미리 벗겨 놓았군요.





동봉되어 있던 고무링으로 전선을 연결시켜 줍니다.





휠을 달아주니 이제 차량의 형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무한궤도의 조립. 신축성이 좋아 쫀득쫀득 합니다 ㅋ 





무한궤도의 연결부는 끼워맞춤의 형식으로 그냥 구겨 넣으면 됩니다.





무한궤도를 장착하니 그럴싸 해 졌어요.





구동륜의 돌기부분에 무한궤도가 걸려 회전합니다.





팔 부위에 해당하는 휠도 조립 해주고,





무한궤도를 장착한 후 차체에 끼워주면,





완성 되었습니다!





차량이 뒤집히지 말라고 전복 방지용 지지대가 달려 있어요.






특이한 모습에 아이가 신기해서 눈을 띄지 못하더라고요.,


잘 굴러가는지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차량 하부가 커버 없이 직접 드러나 있어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나쁘지 않은 가격에 재미있는 키트가 아닌가 합니다. 



크기가 더 크면 험지 주파 능력이 더 뛰어났겠지만, 그럼 가격이 많이 올라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