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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20대의 CEO가 이끄는 페리지 로켓 유한책임회사


한국의 스페이스 X를 꿈꾸는 로켓 벤처기업




최근 글들은 좀 짧게 나가네요. 



웹 써핑 중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흥미로운 국내 벤처기업을 발견 했습니다. 





유한책임회사 페리지 로켓이라는 곳으로, 무려 만 19세의 신동윤 대표가 운용하는 기업입니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수학과 2학년 재학 중 휴학계를 내고 창업을 했으며, KAIST로 편입 후 회사를 이끌며, 현재 450kgf급 엑체로켓 추진 엔진을 개발 하고 있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도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신선하기만 한데, 



또 그 도전의 주인공이 20대 청년이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www.engineeringspot.de




사실 응용과학이건 기초과학이건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설계 관련 소프트웨어의 구입비용, 시험장비의 구입비용, 장시간에 걸친 테스트, 여기에 필요한 개발자의 인건비 등, 들어가는 예산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동영상은 F1 레드불팀에서 제작한 차량용 볼트 제작 과정인데요. 



길지 않고 생각보다 잼있습니다.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볼트 시제품에 몇 천만 원이 책정 되는 것도, 이런 개발 비용들이 모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거꾸로 이야기 하면,



뛰어난 두뇌와 열정, 그리고 자금이나 시험/제작 설비에 대한 정부의 유무형 지원이 있다면, 충분히 벤처기업이라도 첨단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되고,



아마 페리지 로켓이 딱 이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군요.



Perigee Rocket LLC



학생시절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성공적으로 팔려, 창업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하니, 



신동윤 대표 자체가 이미 뛰어난 인재인 건 확실 하지요



여기에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발팀 전체가 거의 밤을 새어가며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는 내용에서, 열정 + 두뇌 + 정부지원의 삼단콤보 크리가 갖춰진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www.dongsei.com/experience



성과도 가시적이라, 이미 ‘고압 액체 추진제 로켓 엔진’ 관련 특허 세 건의 출현을 완료 했고, 이를 바탕으로 항우연, 포항공대로부터 개발업무 위탁계약을 체결 했다는 기사가 검색 되는데요. 



조만간 한국의 스페이스 X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괜히 저까지도 막 흥분되는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