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기타 재미난 이야기들

기쿨과 비교가 안되는 막강한 성능의 사제 공랭 CPU 쿨러

wizard_IRON 2018. 9. 8. 00:27


CPU의 기본 쿨러를 GAMMAXX 400으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 새 컴퓨터 하나를 장만 했었는데요.





조금 부하가 걸리는 프로그램을 돌렸더니,


'부와아아앙!


형님 저 이륙합니다!'


무슨 비행기 날라가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대체 얼마나 빡세길래 싶어서 CPU의 상태를 봤더니,




온도가 무려 88도에


팬 속도가 2,986 rpm ㅎㄷㄷ





어쩐지 이 녀석이 헐떡거리며


정신을 못 차리더라니요;;;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는 사제 쿨러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2만 8천 원에 업어온


Deep Cool사의 GAMMAXX 400 BLUE





박스가 상당히 큽니다!


대체 뭐가 들어있으려나 두근.





헐, 저 방열판 크기좀 보소.





손바닥 하나로 가려지지 않는


120mm 팬의 위용 ㄷㄷ





반짝거리는 히트 파이프에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지요;;;





흠... 써멀은 따로 발라 줘야 하는군요.





Remove?


오빠 믿지?


우린 손만 잡고 가는거야 ♡





저가형이라 그런지


설명서 따윈 쿨하게 씹어드셨군요.


'조립은 박스를 봐라 닝겐.'





오늘 사건의 원흉


인텔 기본 쿨러입니다.





이번 기쿨의 성능이 역대 최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눈으로 봐도 


압도적인 방열판을 자랑하는 갬멕스 400





무게가 제법 있어서인지,


메인보드 뒤에 별도 브라켓을 달아야 했습니다.





작업은 어렵지 않아서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만 해 주면 됩니다.





한 5분 걸렸나?


뚝딱뚝딱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덩치가 큰데, 메모리 간섭, 케이스 간섭이 없는게 신기하더군요.






전원을 넣으니


영롱한 파란색 LED가 눈에 띕니다.





깔맞춤 한다고 파란색으로 했는데,


괜춘한 것 같아요. ㅋ





1,300 rpm의 아이들을 자랑하던 팬속이,





900도 안되는 저속으로 떨어졌습니다.


CPU의 온도는 무려 20여도가 낮아졌네요!






생각보다 소음도 작고, 


은은한 LED도 대 만족인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달아줄 걸 그랬어요 ㅋ





당분간 비행기 이륙소리가 그리워질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컴퓨터#CPU쿨러#장착완료#괜춘하네#가성비굿#쉬워요#해보세요






추신


며칠 정도 써 봤는데, 아이들 소음이 기쿨보다 약간 큽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좋은 베어링을 쓰는 제품을 찾으셔야 겠어요;;;





시스템 사양


3RSYS L530 / Case

Intel i5 gen8 8500 nonK / CPU

MSI B360M Bazooka plus / MBD

Inno3D GTX1060 X2 D5 6GB / GPU

Antec NE550C 80PLUS BRONZE / P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