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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준중형을 뛰어넘는 경차, 올뉴모닝 터보


모닝 터보 T-GDI, 대한민국 펀카시장을 리딩하다




skygovn.com




올 뉴 모닝 터보가 아주 작정을 하고 토크를 뽑아내었군요. 1,500rpm에서부터 17.5 kgfm을 뿜어냅니다. 



http://www.kia.com



이전 TCI 터보가 14 kgfm 였으니, 무려 25%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반떼 가솔린 1.6보다 높은 수준이지요. (16.4/4,850 kg.m/rpm) 






터보와 자연흡기간의 비교이므로, 아반떼 입장에서는 공정한 비교가 아니라는 항변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http://www.caradvice.com.au




하지만 체급 차이를 보세요. 배기량이 무려 600cc나 차이 납니다. 세그먼트는 경형과 준중형, 두 체급이나 차이 납니다. 



애당초 비교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월등한 토크를 보여주고 있지요. 



paultan.org




올뉴모닝 터보의 106마력 보다 6마력 낮아진 100마력 의 출력입니다만, 경차입니다. 



펀카로써도 최고속을 끌어 올리느니, 가속력을 손보는 편이 낫지요. 공차 중량 자체가 엄청 가벼울텐데, 길거리에서 어설픈 준중형들이 체면을 구길 정도의 스팩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가격은....




T-GDI 럭셔리 기준으로 1천4백5십만원입니다. 네비게이션 정도만 포기하면 될 뿐, 지난번 더뉴모닝 터보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어요. 



http://www.kia.com




아반떼 엔트리 트림보다 비싸긴 해도, 어차피 타겟 마켓이 다를 겁니다.



아반떼는 엔트리 패밀리 세단이고, 모닝 터보는 세컨카, 그 중에서도 펀카를 지향하는 구매층이 타겟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반떼 보다 비싸잖아! 가 아니라, 같은 트림 기준으로 3백만원 더 비싼데, 준중형을 따는 경차잖아! 라는 접근이 더 적절할 듯.



www.autocar.co.uk




2017년 실적을 보면 경차부문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닝 터보의 판매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틈새시장까지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지난번 CVT, 이번에는 4단 자동변속기만 달려 나오는데, 왜 5단 수동 사양이 안 나오는지 의아할 정도라니까요. ㅡ,.ㅡ



www.youtube.com/watch?v=jK-E6pq_n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