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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가속을 위해 경량화에 만랩을 찍은 경량 로드스터


본격! 약 빨고 만든 7 종 로드스터 선물세트



차량의 성능을 좋게 만드는 길은 딱 두 가지입니다. 



차를 미친 듯이 가볍게 만드는 방법 하나와 차에 미친 듯한 엔진을 올리는 방법이지요. 아니 세 가지 로군요. 가벼운 차량에 고성능 엔진을 얹으면 되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C8Z33k_Nss



하지만 이들 엔진은 대체로 배기량이 작지 않고, 그 자체로 무게가 상당합니다. 둘 다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능을 위해 경량화에 만랩을 찍은 소형 로드스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포드 Ecoboost ZENOS E10R



www.bonjourlife.com



가장 먼저 포드가 만든 제노스 E10R 입니다. 메이저 메이커가 만든 소형 로드스터 중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2인승의 소형에 알루미늄과 복합 소재를 사용해서 720kg의 공차중량을 자랑합니다. 



http://drivelife.co.nz



여기에 350마력에 48kgf.m 토크를 뿜어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올렸으니….. 제로백은 3.9초, 최고속도는 249km/h이 나올 수 밖에요. 



2015년부터 2016년 2년간만 생산 되어 지금은 만나볼 수 없다는게 함정이로군요.



www.topgear.com


www.gatormotorsport.com


www.autocar.co.uk







2. KTM Crossbow



http://www.conceptcarz.com




오스트리아의 바이크 메이커 KTM이 만든 차량입니다. 



790kg으로 극단적인 경량화를 추구한 건 제노스와 유사한데, 엔진이 터보차져입니다. 무려 2,000 rpm에서 41kgf.m 의 최대토크를 낼 수 있습니다. 



아우디에서 공급받은 2.0L 터보차져의 위력 두둥. 제노스보다 300cc 적은 엔진으로도 제노스와 동일한 수준의 제로백 가지고 있습니다.



Foundmycar.net


autoviva.sapo.pt


my.carid.com







3. Aggressive Magnum MK5



http://www.guideautoweb.com



영국 매그넘사의 MK5 입니다. 2.4L의 엔진에서 최고출력 250마력을 내는데, 엔진 성능 자체로는 많이 아쉽지요. 



그런데 공차중량이 545kg 입니다. 다른 차량보다 거의 250kg 이상이 가벼워요. 덕분에 제로백은 3.2초를 찍습니다. 공차중량이 650kg인 티코에 그랜저 엔진을 넣은 셈입니다. 



다만, 다소 낮은 출력으로 인해 최고속도는 240km/h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www.magnummk5.com


www.magnummk5.com


www.magnummk5.com








4. Lotus 3-eleven



http://automotivelounge.de



로터스의 이름은 한 번씩 들어 보셨을 겁니다. 경형 로드스터를 만들어 내는 영국의 브랜드로, F1이나 르망 24시에도 출전 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프로톤이 로터스를 인수했다가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로 재 매각되기도 했지요.



www.lotuscars.com



여기서 나온 가장 강력한 차량이 바로 로터스 쓰리일레븐 입니다. 



도요타의 3.5L V6엔진을 달아, 466마력에 54kgf.m의 토크, 최고 속도는 최고 290 km/h를 낼 수 있습니다. 



890kg의 차체를 단 3.0초만에 100km/h 까지 밀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지요. 



www.topgear.com


http://www.lotuscars.com


AutoGuide.com








5. D8 GTO



Donkiespeed.nl




특이하게 네덜란드의 브랜드가 등장 했습니다. 



돈커부트라......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1978년 설립된, 나름 유서 깊은 수제 스포츠카 제작회사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라인업 중에 가장 빠른 모델은 D8 GTO로 제로백이 2.8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디어 3초의 벽이 허물어 졌습니다! 



아우디의 2.5L TFSI 5실린더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kgf.m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www.donkervoort.com


columnm.com


http://www.donkervoort.com







6. BAC Mono



www.pistonheads.com




아얘 F1처럼 싱글시터를 가진 로드스터도 있습니다. 영국 BAC사의 Mono 입니다. 



이쯤 되면 이동수단이라기 보다는 달리기 위한 레이싱카 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www.autocar.co.uk



직렬 4기통 2.3L 엔진이 장착되어 289마력에 28kgf.m의 토크를 낼 수 있는데, 제로백은 무려 2.8초(!) 입니다. 



극도로 경량화 된 540kg의 차체에 6단 시퀸셜 세미오토의 조합이 만들어 낸, 무지막지한 가속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Motor1.com


http://www.evo.co.uk/


http://www.thedrive.com







7. Ariel ATOM 500



http://beautifullyengineered.tumblr.com



이제 끝판왕입니다. 영국 Ariel 사의 아톰 500입니다.



이건 뭐, 더이상 로드스터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수준입니다. 공도를 달릴 수 있는 싱글시터 레이싱카에요.



550kg의 차체에 3.0L V8 엔진이 달려 있습니다. 출력이 500마력으로, 최고속도는 282km/h를 낼 수 있습니다. 



http://www.evo.co.uk



그리고 제로백은......2.3초가 되겠습니다! 



부가티 시론과 동급입니다. 12만 4천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 8천의 저렴(!)한 가격으로 32억의 시론과 나란히 달릴 수 있습니다.



스포츠카의 탈을 쓴 레이스카가 양산 차량 대접을 받는다는 게 놀라울 뿐인데요



여튼 공도를 달릴 수 있는 합법적인 차량 중에,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차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ㅋ (우리나라는..... 안 되겠지요? ^^;;;)


https://www.youtube.com/watch?v=bdMYuvS4cJY


commons.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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