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산차들의 태생은 어디일까

 


지금은 세계에서 당당히 상품성을 인정받는 국산차입니다만, 70-80년대 에만 해도 부품을 수입하여 조립하는 자동차들이 주를 이루었었습니다



일본과 기술제휴를 하고, 부품을 도입하고, 일부 부품을 국산화 하고,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그런 분위기 었습니다



자동차 개발이라는게 쉬무면서도 어려운데, 대충 만들어도 굴러는 가지만 좋은 성능에 완벽하고 안전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 시절 국산차가 일본차를 빼다 박은건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1977년 출시된 새한 제미니와 오펠의 카데트 C를 보시죠



이억만리 덕국의 물건이 한국까지 흘러 들어오게 된 데는 중간에 일본의 이스즈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름만 틀릴뿐 사실상 같은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플라스틱 사출물이나, 레진 제품들 정도만 국산화 되어 생산되었습니다



제미니가 82년 맵시로 페이스리프트 되어 출시되게 되는데 소형차임에도 당시 자가용이 있던 집은 꽤나 부자였던 기억이 납니다.



출처 :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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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중에는 마크3,4라 불리었던 현대의 코티나 시리즈도 떠오르는데요. 이 차는 아얘 마크를 현대가 아닌 포드로 달고 돌아다녔기에 더 생각이 납니다



반조립 수출이라고 불리는 CKD (Complete Knock Down) 거래형식으로, 



85년 도입된 기아 머큐리 세이블이 같은 방식으로 판매된 바 있습니다



출처 : www.classicandperformancecar.com


출처 : www.classicandperformancec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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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칼리스타  펜더사를 인수한 후 도입된 관계로 CKD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국내업체(?)의 해외생산 정도일까요.







고급 중형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았을 뿐더러,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성적을 내는 도입차량들이 있었는데 옛 대우의 로얄 시리즈가 바로 이들입니다



모두 오펠의 플랫폼을 기본을 하는 차량으로 로얄 프린스, 로얄 살롱, 로얄 듀크 모두 오펠 레코드를 플랫폼으로개조된 고급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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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등장한 기아의 기함 콩코드 역시 마쓰다의 카펠라를



뒤이어 등장한 현대의 1세대 그랜져 (각그랜저라고 불리죠) 역시 미쓰비시 데보네어를 거의 그대로 도입한 후 일부 국산화를 거쳐 국내시장에 출시했지요



그랜져는 현재까지 살아남아 국산 준대형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데요



2세대 그랜져부터는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3세대 XG 부터야 비로소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생산되었습니다



4세대 TG부터는 일본차의 색깔까지도 완전히 벗어버렸지요.



출처 : www.cars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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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eam-yell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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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ldcar-korea.tistory.com



일본 차량이 기본이었던 현대는 왼쪽, 한국지엠은 오른쪽에 연료주입구가 달려 있는데요



화재의 위험 때문에 연료 주입구는 운전자 반대쪽에 설계해 왔고 덕분에 일본차와 미국차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처 : www.thetruthaboutcars.com


 

기아의 아벨라, 대우의 르망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생산된 차량으로 꽤나 인기를 끌었었는데, 



아벨라는 포드의 페스티바로 생산되어 수출까지도 이루어졌었습니다. 르망은 그 유명한 오펠의 카데트 E의 한국 생산 차량이었구요. 



두 차량 모두 한국이 저비용 생산기지가 되어 각국에 수출된 효자 상품이었다는 사실.



우리나라는 5대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고, 심지어 혼다에서 NF의 디자인을 벤치 마킹할 정도로 성장했는데요



고도 성장기에 출시된 차량들이 여전히 길을 돌아다닐 때면,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보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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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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