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행성 최대 탐사 로버인 큐리오시티의 10가지 흥미로운 사실

큐리오시티, 1톤의 로버를 위해 시도된 화성 탐사의 새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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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달에 도착한 이래, 가장 활발한 탐사가 이루어지는 화성. 

2030년대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목표로, 각국에서 활발한 탐사선 발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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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바이킹 1,2호가 화성에 착륙한 이후 끈질긴 도전 끝에, 1997년 '마스 패스파인더'에 실린 로버 '소너저' 가 드디어 이동탐사의 새 역사를 썼고,

2004년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에 이어, 현재에는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변의 활발하게 탐사 중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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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는 외행성에 도착한 가장 큰 우주탐사 로버로, 

영상 및 단순 측정이 가능했던 이전 로봇들과 달리, 표면을 굴착할 수 있는 드릴이 탑재되어 본격적인 화성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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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이 장착된 로봇팔 부터 X선 분광기 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화학 광물 분석기, 방사선 측정 검출기 등등.

다양한 장비가 달리다 보니, 자체 중량이 소형차와 비슷한 900kg에 육박하는데요. 덕분에 이전 탐사선에서 시도 되지 않은 새로운 도전들이 있었습니다.

큐리오시티에 얽힌 흥미로운 기술 1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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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전 탐사로봇인 패스파인더(소너저) 그리고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에어백 방식의 착륙을 사용했습니다만,

큐리오시티는 무게때문에 스카이 크레인이라는 로켓 호버방식의 착륙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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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큐리오시티에 로켓 호버의 무게까지 더해저 착륙선의 무게는 무려 30톤이었고, 이를 지지하는 낙하산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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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총 7분이 걸리는 착륙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큐리오시티 하부에 카메라를 장착했고, 이걸 또 유튜브에 실시간 스트리밍 했습니다.

유튜브 링크 >> Curiosity Drops in on Mars in High-Res / NASA

넷째, 

화성과 지구간의 통신에 약 14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데, 화성의 그늘에서 통신 중계를 위해 화성궤도 위성인 오딧세이가 중계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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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마스 오딧세이의 통신중계 임무를 위해, 메인 안테나를 지구에서 화성으로 돌리는,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기동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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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가장 화두였던 탐사선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자, 큐리오시티에는 강하면서도 탄성이 있는, 얇은 알루미늄 소재의 바퀴가 사용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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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착륙지점의 지형에 날카로운 바위가 많아, 안전을 위해 구불구불한 경로로 이동 루트를 짯습니다만, 그럼에도 바퀴 표면이 손상 되었답니다. 

험지의 경우 루트를 논의 하는데만 2일이 걸렸다는 후문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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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머리(?)에 카메라 말고 Chem Cam이라고 불리는 레이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레이서를 쏘아 5cm의 작은 구멍을 내는 수준으로, 여기서 나온 기체의 성분을 분석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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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 

로봇 팔에는 드릴이 장착 되었는데, 드릴이 구멍에 끼는 일을 대비해서, 여분의 드릴 날을 들고 갔다고 합니다. 

잘못 끼어서 빠지지 않게 되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드릴을 과감히 버리는 선택을 했다는군요.

드릴로 채취한 시료는 큐리오시티가 잘 분석해서 써먹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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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화성 도착 1주년을 맞이하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SAM이라 불리는 화성 시료 분석 장비가 달려있는데, Happy Birthday 노래를 분광계 데이터로 바꾸어 큐리오시티에 전송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귀엽기도 하고... 한 번 보세요.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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