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하버에서의 대한민국 해군
RIMPAC: Rim of the Pacific Exercise 림팩, 환태평양 훈련은 1971년부터 시작된 꽤 오래된 태평양 국가 합동 군사 훈련입니다.
냉전시대 공산권으로부터 무역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급변하는 아시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냉전 이후 러시아, 현재는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장중인 중국을 견제목적이 컸었죠.
출처 : defenceforumindia.com
출처 : www.strategypage.com
출처 : maritimesecurity.asia
2014년인 올해도 RIMPAC이 시작되었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훈련에는 중국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구축함 1척, 프리킷함 1척, 급유지원함 1척, 병원선 1척 규모인데, 주변국가와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RIMPAC 참가라....
훈련을 주도하는 미국과의 어떤 이해관계가 있을지 사뭇 궁금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은 국제사회 군사력, 영향력 과시, 미국으로는 경제적으로 동지인 중국의 포용 및 군사력 평가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출처 : www.dw.de
출처 : www.asiandefencenews.com
매 훈련에 고정적으로 참가중인 대한민국 역시 RIMPAC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스함 1척, 구축함 1척, 잠수함 1척 (물론 지원함 1척도 있겠죠) 정도의 규모로 참석한 것이 확인 되는데요.
5월20일 펄하버에 입항한 서애 류성룡함 (이지스), 왕건함 (KD-II), 이순신함 (209급 잠수함)의 사진을 같이 보시죠.
모든 사진 출처 : www.flickr.com/photos/compacflt/sets/72157644365129790/
RIMPAC 2014 홈페이지 : http://www.cpf.navy.mil/rimpac/2014/
서애류성룡함 (DDG-993)
왕건함 (DDH-978)
이순신함 (SS-068)
과거 림팩에서 함대를 전멸시키고, 신기에 가까운 함포 사격으로 명성을 드높인 대한민국 해군.
잘 훈련 하시고 건강하게 귀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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