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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작고 귀여운 수입 해치백 - 폭스바겐 삼형제


폭스바겐은 내가 책임 진다!  골프, 폴로, 시로코



길을 걷다보면 ‘어 저차 뭐지?’ 라며 한번 뒤돌아 보게 만드는 차들이 있습니다



주로 작고 특이한 디자인의 해치백 차량이 아닐까 하는데요. 인기가 없는 세그먼트들 이기에 ‘레어템’으로 더 눈길을 받는 것 같습니다



발랄한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그래서 더 특별한 디자인, 경쾌한 컬러의 차는 주로 해치백에 모여있는 느낌 입니다.

 


출처 : www.reddit.com



국내에는 다양한 해치백이 출시되어 있습니다만. 특히 수입차량의 경우 환율 급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장착 되면서 여러 차종이 선을 보이고 있는 중이지요.


 

그중 가장 대중적인(?)  폭스바겐은 초창기 인기몰이를 하던 골프를 중심으로, 점점 해치백의 세력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해치백 라인업은  폴로, 시로코, 골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amdesignperspectives.wordpress.com



폭스바겐 하면 골프, 골프하면 GTI 가 가장 유명합니다



1976 1세대 GTI는 가난한 자의 포르쉐라 불릴 만큼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 했는데. 저렴한 소형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아우토반을 200km/h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에 많은 인기를 얻었고, 



실용적인 해치백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약 40년간 명성을 이어 오게 됩니다.



출처 : wot.motortrend.com


출처 : generations - wot.motortrend.com


출처 : Caricos.com


출처 : www.vwvortex.com



모델은 일곱 의 풀 체인지를 거쳐 현재 7세대 골프에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 :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코리아를 통해 골프 GTI (가솔린 고성능), GTD (디젤 고성능), TSI (1.4L 가솔린 터보), TDI (1.6 / 2.0L 디젤, Cabriolet - 오픈카)의 모델이 판매중 이구요.




출처 : 폭스바겐 코리아



1.6L 디젤 터보인 TDI의 경우 3천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데가 



거의 19 Km/L 에 근접한 미친듯한 연비에 힘입어 연간 약 5,000대 정도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됩니다.



골프 전체 판매량이 약 7,000대 정도 (i30의 실적과 비슷합니다) 이니 약 70%가 1.6L TDI라는 소리이죠. 7단 DSG 등 첨단 기술까지 더해져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automobilesreview.com



골프의 뒤를 잇는 동생은 바로 폴로 입니다. 



골프가 i30와 같은 세그먼트 C 라면 폴로는 이보다 약간 작은 세그먼트 B에 해당되는 소형차입니다. 해외에는 i20 혹은 엑센트가 경쟁 차종입니다.



출처 : en.2014download.com


역시 골프와 비슷한 시대인 1975년에 탄생하여 현재 5세대까지 롱런 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간판 모델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작고 깜직한 디자인에 평범 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 내는데. 대충 봐도 골프의 동생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dawallpaperz.blogspot.com



출처 : www.forzamotorsport.fr



오래 사랑받는 차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 인데요. 



폴로도 골프와 마찬가지로 소형임에도 하이퍼포먼스 모델인 GTI가 존재하고 이 차량도 발군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SG가 적용되어 제로백이 6.9초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출시 당시 말이 많았던 라프디 -  크루즈 디젤보다도 약 1초나 빠른 스팩입니다. 



출처 : www.themotorreport.com.au


출처 : www.themotorreport.com.au


출처 : www.themotorreport.com.au



현대의 i20과 함께 WRC에서 경쟁중이고,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의 간판모델로 유명하지요. 



다만 현재 한국에는 GTI가 아닌 DTI 고성능 버전 R-line이 들어와 있습니다. 



작은 차체에 1.6L 디젤엔진, 7단 DSG가 적용되어 가격이 싸지는 않은 편입니다.




출처 : 폭스바겐 코리아



마지막 해치백 으로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시로코가 있습니다. 



다른 두 해치백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고, 사실 골프의 고성능 버전 이었고, 골프 GTI와 쌍벽을 이룬다는 특이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사진만 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강한 분위기의 차종입니다.



출처 : motorinfo.org


출처 : gomotors.net


출처 : www.netcarshow.com


출처 : nextcarmodels.blogspot.com



시로코는 골프와 아키텍쳐를 공유하지만 개발 컨셉이 처음부터 '달리기'에 맞추어져 있는 특별한 태생의 차량입니다. 



덕분에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지나갈때 한번 더 처다보게 되는 역동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지요.



현재 판매중인 시로코는 3세대 이며 20-30 여년전 1,2세대 차량을 봐도 일반 해치백과는 다른 비범함이 느껴집니다. 



출처 : www.clubgolfidf.com




출처 : allracingcars.com


현재 한국에는  고성능 TDI R 버전만 판매 중입니다. 



굳이 R이 아니더라도 북미 / 유럽에 판매중인 시로코 최고 사양인 2.0L 터보는 210마력에 약 30kgf.m의 토크를 가지고 있어 달리는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제로백은 약 6초 초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골프 GTI를 능가하는 성능이지요.






가격이 많이 비싼편이라 도로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차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시 처다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해치백이 분명합니다.







출처 : betterparts.org



지금까지 폭스바겐의 해치백 삼형제를 살펴보았는데요. 



조만간 이어질 포스팅에서는 BMW와 벤츠의 해치백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보려면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