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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리페어킷을 활용해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했습니다


자동차 공기압 측정. 리페어킷을 활용해 보아요.




장거리를 뛰기 전에 항상 체크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 공기압입니다



타이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아도 의외로 주변을 살펴보면 실제로 관리하는 분들이 별로 없는 듯 한데요



하이힐의 굽이 떨어지면 하루를 망치듯이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즐거운 여행이 지옥 같은 여행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출처 : tyres.wordpress.com



예전 업무가 업무였던 지라 타이어 트러블로 이런저런 경험들을 했드랬지요(테스트 엔지니어였습니다맨날 차만 주구장창 몰았죠 -_-;;;) 



장거리 출장 출발 전에 항상 확인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 공기압이었습니다.


 

부족한 공기를 채워놓고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게 희한하게도 받으러 갈 때 마다 공기가 20% 정도 빠져 있더라구요.

 


출처 : www.superchevy.com



번거롭기도 한 공기압 체크. 그런데 최근 자동차들이 스페이타이어 대신 리페어킷을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편하게 공기압 체크가 가능해 졌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에어펌프 (컴프레서) 덕분인데요



타이어 펑크용 리페어킷은 스페어 타이어를 대체하는 아이템으로 저렴한 가격, 가벼운 무게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장착중입니다.



출처 : www.amazon.com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리페어킷을 사용한 타이어는 폐기 처분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입니다.

 


출처 : www.hardwarestore.com



지렁이라 불리 우는 보조 수리키트와 달리 점액의 리페어 액을 사용하는 경우, 



타이어 내에 이물이 주입하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하게 되므로, 액이 굳은 후 타이어의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지요



주입 후 속도제한도 이때문에 있는 거구요.  



-_-매로 제거 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야매는 야매이므로…



 


하지만, 리페어킷의 단점이 오히려 득이되는 케이스가 바로 공기압 측정입니다.  



리페어액을 주입하기 위해 컴프레셔가 동봉되어있는데요. 이를 공기압 조절에 활용하는 것이지요.


 

우선 트렁크를 열어보면, 타이어가 있을 자리에 뭔가 다른 게 들어 있습니다.

 




똭 하고 꺼내보면, 간단한 구성품 들이 있는데요.

 




여기서 드라이버와 토잉 후크는 필요 없으니 관심을 접어두고.

 




이쁘게 싸져있는 컴프레서만 꺼내 봅니다.

 




생각보다 작은 싸이즈에 앙증맞기까지 하는데요.

 




자동차 용이므로 당연히 전기코드 따윈 없습니다. 시거잭에 꽃아 사용하지요.





길이가 꽤 길어 바퀴까지 닿는데는 무리 없습니다.

 




타이어에 있는 주입구의 고무마개를 빼고, 달려있는 호스에 꼽기만 하면 OK

 




펌프에 달려있는 온오프 스위치로 조작하면 됩니다.

 




게이지를 보면서 규정 공기압까지 공기를 주입하면 끝. 공기압이 얼마인지는 운전석 문을 열면 하단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긴 스키드마크 끝에 널려진 타이어 잔해가 보이곤 합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장거리 타이어 사고들.



가족들의 안전 위해 공기압을 출발하기 전 5분만 간단하게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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