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피드 스포츠/레이싱

[레이싱] 카트 레이싱 대회를 관람하다!


우연히도 구경한 카트 레이싱 경기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나빴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팀블로그에서 포스팅으로 몇 번 다루었습니다만 (관련 포스팅), 한번씩 레이싱 카트를 타러 저 멀리 파주를 다녀오곤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마음껏 달리면 몸도 마음도 치유가 되는 기분을 느끼지요.

 


출처 : matheusilva.deviantart.com



최근 회사 일이 너무나도 빡셔져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을 때 즈음. 가족과 함께 카트를 타러 파주 스피드웨이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말이 가족과 함께이지 마눌님과 애는 구경만 할 뿐이었지만요.

 





.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소리가 다르다 했더니. 수많은 레이싱 카트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 하필 그날이 카트 레이싱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던 것이지요.

 




레이싱카트, 안되면 고카트 (레져카트)라도 탈려고 했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입맛만 쩝쩝 다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안이라면 카트 레이싱의 박력 넘치는 주행을 공짜로 구경했다는 점 정도일까요?

 






그렇게 큰 대회는 아닌 아마추어 선수권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출전한 것 같더라구요. 선수들 억양을 들어보니 멀리는 영남권 쪽에서도 온 듯, 주차장은 선수 차량과 지원 차량으로 북적거렸습니다.

 




아무래도 대여 레이싱 카트보다는 성능이 월등하겠죠


방호벽 바로 뒤에서 구경했는테 코너를 돌아 나갈 때의 박력이 상당했습니다. 엔진과 타이어가 한계까지 몰리면서 내지르는 비명은 선수들에게는 고역이겠지만 구경꾼들에게는 환상의 화음으로 다가왔습니다.

 




미션카트를 사용하지 않는 규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피트스탑을 할 때 내려서 카트를 끌고 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타이어 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피트인 하는 것 같았습니다


패독(?) 안쪽은 위압감에 들어가보지 못해서 확인하진 못했더랬지요.

 






참고로 레이싱 카트는 클러치가 없는 카트, 있는 카트, 변속기까지 달린 카트로 종류가 나뉘어집니다. 클러치가 없는 카트는 엔진과 바퀴가 직결로 연결되어 있어 카트를 밀어서 시동걸어야 합니다. 물론 멈추면 시동도 같이 꺼지구요.

 

자리를 옮겨 직선 구간 끝 고속코너쪽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카트 경기장의 환경이 좋지는 않은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는 건 함정






그래도 위험구간 곳곳에 진행요원이 배치되어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장도 주황색으로 정식 복장이고, 수신호를 위한 깃발도 갖추어져 있어 이 경기가 정식 대회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비록 카트를 타지 못했어도 재미난 구경에 눈은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모터 스포츠라는게 직접 즐기기에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스포츠라 아직 저변이 크게 확되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벤트들이 알게 모르게 열리는 걸로 봐서는 점차 대중화 되는 느낌인데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런 경기들이 보다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다른 포스팅을 보려면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