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에 도입될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 6란

점점 강화되는 각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에 대하여

출처 : www.wallope.com

배기가스 규제는 크게 북미의 티어 레귤레이션과 유럽의 유로 레귤레이션으로 구분됩니다. 

북미의 배기가스 규제는 기준이 주별로 천차 만별인 관계로 한국에서는 주로 유로기준을 따라가는 추세이지요.

 

선진국의 기준이니 따라가기만 해도 큰 문제가 없고, 유럽 국가에 차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반드시 만족해야 하지요. 

우리나라는 큰 손질 없이 두 기준을 엮어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  www.commercialmotor.com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규제가 가장 엄격했기에 여기에 맞춰 차량을 개발해 왔는데요. 

2009년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의 배기가스를 연방 기준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만 맞추면 북미 전 지역에서의 차량 판매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미 연방 환경보호청에서 정한 차종 분류로, 차종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정하여 규제 중입니다. 

복잡해 보이는데 관심 없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좋을 듯.

 

 

2009년까지 Tier1/Tier2의 차종별 emission 적용

 

LEV – Low-emission vehicle

ULEV – Ultra-low-emission vehicle

SULEV – Super-ultra low-emission vehicle

ZEV – Zero-emission vehicle

 

2010년부터 Tier3로 차종 분류 및 emission 적용

 

ILEV – Inherently low-emission vehicle

PZEV – Partial zero emission vehicle

AT-PZEV – Advanced technology partial zero emission vehicle

NLEV – National low emission vehicle

 

 복잡해 보이지요? Tier1 – Tier2 – Tier3 – Tier4 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는 Tier3가 적용 중입니다. CAFE라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규제하는 방식도 같이 사용 중입니다.

 

 

 EU (유럽연합)은 1992년 7월 시행된 유로1을 기준으로 현재 유로6 까지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 별로 CO, HC, NOx, PM 의 배출량 기준을 정해 규제 중입니다.

출처 : wikipedia

 위키에서 확인한 기준 중 가장 중요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그리고 PM을 그래프로 옮겨 봤는데요. 

유로 6는 유로1 대비 80%의 배출가스가 감소된 수준의 규제입니다. 

PM과 NOx 두가지 물질이 얼마나 감소되는지 그래프도 하나 찾아봤는데, 간단히 그냥 99%의 오염물질이 줄어든 수준이다 라고 보셔도 됩니다.

출처 : http://madams.kr/newsa/130416.pdf

두산 인프라코어 홈페이지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네요. (홈페이지 링크)

 

왜 이렇게 극단적인 규제를 하는 걸까요?

 

출처 : www.earthtimes.org

도시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기도 이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화학물질별로 조금 자세히 살펴본다면,

첫째. NOx는 스모그와 산성비에 의한 토양 산성화를 같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이지요.

 

NO2 + OH → HNO3

2NO2 + H2O → HNO3 + HNO2

NO2 + NO + H2O → 2HNO2 

질소 산화물이 물과 만나 질산이 되는 반응식입니다. 이 공기를 마시면 몸에 좋을 리가 없고, 토양이 산성화 되면 작물이 살 수 없죠.

출처 : www.yourarticlelibrary.com

 

둘째, CO, 일산화탄소에 대한 규제입니다. 

예전 어려웠던 시절 연탄을 사용했을 때 연탄가스 중독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가스 중독의 원인이 바로 일산화탄소 CO 입니다. 

출처 : www.hansenwholesale.com

 

마지막으로 PM은… 영어를 쓰니 그럴 듯 해 보이는데 미세먼지입니다. 그냥 미세먼지도 아니고 초 미세먼지 크리가 터진 것과 같은 물질입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초 미세먼지는 중금속과 같이 붙어 체외로 배출되지도 않는다는군요.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절반이 중국에서, 절반이 이런 차량 혹은 공장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fos.cmb.ac.lk 

이와 같이 자동차 배기가스는 국민건강과 연관된 모두 규제가 필요한 물질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배기가스가 아얘 나오지 않는 수준까지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역시 유로6를 2015년 하반기까지 전 차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링크

1. Emission_standard

2. United_States_emission_standards

3. European_emission_standards

4. Exhaust_gas

 

* 국내 유로6 적용 관련 자료

티어4 CAFÉ 등등 다양한 용어로 복잡해 보이는 배기가스 규제기준.  향후 20년 내에, 제로에미션을 목표로 업체들이 고분분투 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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