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스 피크 업힐 레이싱을 알아보자 


PPIHC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이라는 독특한 자동차 경주가 있습니다. 2012년 현대 제네시스팀이 완성차 클래스에서 우승하기도 해서 국내에도 알음알음 알려지고 있는 대회입니다



출처 : inautonews.com



 저도 모르고 있다가, 그란투리스모 6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요. 고출력의 말도 안되는 형상의 레이싱카가 눈길을 잡아 끌었거든요.

 

 '거 참 특이하네' 라고 몇번을 되뇌이게 만든 차는 바로 스즈키 에스쿠도 였습니다. 거의 1,000마력 (!)에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출력과 엄청난 크기의 리어윙 덕분에, 한번 보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괴물 머신이죠. 게다가 색깔까지 새빨간 색으로 뒤덮여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출처 : s170.photobucket.com


출처 : racewings.deviantart.com



 하도 특이해서 이리저리 보고 또 보고 살까말까 망설였는데요, 곧이어 게임내에 유사한 형태의 다른 차량들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아우디 섹션에는 두 대의 콰트로가,  몬스터 스포츠의 SX4 한대, 타지마 E-runner 한대로 총 다섯대의 파이크스 피크스 스페셜 모델이 있었습니다. 보면 하나같이 모두 엄청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monster-sport.com


출처 : www.monster-sport.com


출처 : www.usgamer.net


출처 : www.thevideogamegallery.com



 파이크스 피크? 도대체 뭔 대회지? 궁금증이 증폭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우선 대회가 열리는 장소. 바로 미 중부,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옆 록키산맥에 자리한 파이크스 피크 입니다. 이름에서 짐작 하셨듯, 산 꼭대기를 오르는 업힐 레이싱입니다. 유명 만화인 이니셜 D가 공식 대회로 열린다고 보셔도 될 듯.




출처 : www.ppihc.com

출처 : en.wikipedia.org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은 산 정상의 높이입니다. 해발 4,300 미터이지요. 사천미터라….. 실감이 잘 안 나실 텐데,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의 몽블랑이 4,800 미터입니다. 이정도 높이라면 차는 고사하고 사람도 숨쉬기 힘든 수준입니다. 차가 어마어마한 출력을 가져야 올라갈 수 있는 높이란 거죠


 (숨쉴 공기도 없는데, 연소시킬 산소야 뭐 OTL)  실제 정상에서는 차량의 출력이 30% 정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참고링크 : 위키피디아 4,000m 명산 )



출처 : www.racedepartment.com


출처 : en.wikipedia.org



 다음은, 코스. 당연히 산악 업힐 레이스이므로 코스가 얌전할 수 없습니다. 150여개의 코너가 존재하고 이들 중에는 가드레일이 없는 낭떠러지로 길이 나있는 경우도 있다군요. 도로 상태도 범상치 않아서 전구간 포장이 완료 된게 불과 몇 년전인 2012년이라고 합니다



출처 : www.topgear.com


출처 : www.megamini.it


출처 : www.gtplanet.net



 총 코스는 20km인데, 2014년 최종 기록이 8 13초이니, 시속 150km에 가까운 속도로 내달리는 셈입니다. 대관령 고개를 고속도로 제한속도 보다 50km/h 빠른 속도로 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한동안 비포장이었습니다. 한번 삐긋하면 추락입니다.  -_-;;



출처 : Car Crash Pikes Peak Hill Climb 2012 - youtube.com



 이런 가혹한 경기 조건덕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기술력 증명을 위한 도전의 장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하는군요. 이는 마치 저번 뉘르부르크링에서 독일 업체들이 랩타임으로 자사의 실력을 홍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포스팅 클릭)



출처 : www.autoblog.com 



 유명한 경기인 만큼 많은 기록들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이스로 기록을 가지고 있고, 매년 개최 중입니다. 2014년 경기가 92회째를 맞이했군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레이스라고 합니다.) 



출처 : forums.steves-digicams.com



 연승으로는 일본의 타지마 노부히로가 완전개조 부분에서 6년간 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즈키 에스쿠도 ) 2012년부터는 전기차로 도전하는데, 푸조와 현대에게 연이어 고배를 마시는 중이랍니다. 2012년 현대의 제네시스가, (참고링크) 2013년은 푸조의 208 T16이 우승을 차지했지요.


(아래 짤에는 2013년 출전한 현대의 두 모델이 끼어있네요... 한번 찾아보세요 -_-a)



출처 : wot.motortrend.com


출처 : wot.motortrend.com


출처 : www.auto123.tv


출처 : www.revvolution.com


출처 : www.automotonews.cz 





출처 : wot.motortrend.com 


출처 : www.ppihc.com



이차는 제로백이 1.8초로 최고속도인 240km/h 도달하는데 7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현재 파이크스 피크 공식 최고 기록 8분 13초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아래 동영상 5분 38초쯤 아슬아슬한 절벽 위 길을 내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헐.....)





 2014년은 양산차가 아닌 경주차가 우승했습니다. (오픈휠 클래스) 2,3위를 미쓰비시 전기차가 차지했네요. (아래 짤이 미쓰비시 전기차 입니다.참고링크)



 출처 : www.themotorreport.com.au 



 양산차 뿐만이 아니라, 완전 개조차, 바이크, 사이드카 등의 다양한 클래스가 존재하고 있어 (찾아보니 심지어는 대형 트럭으로 달리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_-)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경주가 아닐까 합니다


 2014년에는 Bobby Goodin 가 바이크 부문에서 사망했는데, 2005년 이후 나온 첫번째 사망사고라고 합니다. 눈은 즐거워도 달리는 이들은 목숨을 거는 승부, 진정한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소리.... 이겠지요?



출처 : www.caradisi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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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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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이런 레이싱이! 그런데 추락한 차들은 어떻게 되나요? 사진상으로는 지상까지 계속 굴러떨어질거 같은데?!

    2015.02.24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012년 사진속 사고의 주인공인 Jeremy Foley 은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차는 일곱 바퀴를 구르고 멈추었다네요. 아래 URL속 동영상을 확인해보세요 ^^

      http://www.autoblog.com/2012/08/13/watch-jeremy-foley-crash-his-evo-8-at-pikes-peak/

      2015.02.24 16: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