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다양한 특수 차량들에 대해 살펴보다
바퀴가 달린 모든 장치들을 다루다 보니까 (흠... 배는 바퀴가 없네요. 걍 넘어가 주세요 ㅎ) 특이한 차량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 보니 종류가 꽤 많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들 특이한 차량을 모두 한데 모아 소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노우 트랙
스노우 트랙은 일반 차량에 무한궤도를 다는 일종의 옵션 상품입니다. 눈길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탱크나 중장비에 사용되는 캐터필러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접지압이 낮아져,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눈길을 가뿐히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수퍼소닉카
오로지 달리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수퍼소닉카는 지상 최고속도를 갱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록측정용 특수차량입니다. 쓰러스트 SSC는 F-4 팬텀에 들어가는 터보팬 앤진 2기를 장착하여 세계 최초로 음속을 돌파했고, 최근 영국에서는 블러드하운드 SSC가 만들어져 기록 측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사하게 기록 측정용, 2륜 바이크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지요.
슈퍼버스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의 부보 오코스 (Wubbo Ockels) 교수팀으로부터 만들어진, 특이한 개념의 대중교통입니다. 얼핏 보면 리무진 차량처럼 생겼지만, 20-30 정도를 태울 수 있는 긴 세단에 가깝습니다.
신기하긴 해도 역시 실제 양산되기는 많이 어려워 보이죠.
에어로모빌 플라잉카
슬로바키아의 벤처기업이 조만간 양산하겠다고 공언한 차량입니다. 자동차라기 보다는 사실 비행기에 주행기능을 넣은 항공기에 가깝습니다. 날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필요하니 비행기로 보고…. 양산되더라도 FAA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이 필요하겠지요?
빅윈드
산악 화재 현장을 종횡무진 질주하는 소방 탱크. 구 소련 연방의 국가들에서 많이 사용되며 RAE (Russia Arms Expo)에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지요.
로드트레인
개별 포스팅으로 소개된 적은 없고, 마일트레인 글에서 가볍게 언급되었었죠.
철도 물류가 발달하지 않은 호주에서는 트레일러를 여러 대 붙여 다니는 로드트레인이 존재합니다. 광활한 대륙을 한대 혹은 연결된 두 대의 트럭으로 다니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쌀 겁니다. 싸게 공급하려면 여러대로 묶어 수송 효율을 올려야겠죠.
몬스터트럭
몬스터잼 리그! 버라이어티 쇼가 발달한 미국만의 독특한 스포츠이지요. 픽업트럭에 고성능 엔진과 초광폭(!) 타이어를 올려 묘기를 보여주는 모터스포츠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픽업트럭을 괴물 같다고, 몬스터 트럭으로 부릅니다.
하울트럭
하울트럭은 광산에서 사용되는 대형 트럭을 일컫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트럭으로 각종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천광산에서 활약중인데, 한번에 500톤을 실어 나르는 포스를 뽐냅니다.
여러가지 차량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특이한 모양 만큼이나 특출난 재주들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아시는 특이한 차량들은 뭐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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