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장착 장비인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 TPMS에 대한 토막상식

TPMS 공기압 경보장치 에 대한 토막상식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죠.

 

 TPMS는 타이어 프레셔 모니터링 시스템의 약자로 타이어 내의 압력을 측정해 낮거나 높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를 주는 장치입니다.

출처 : www.kaltire.com

TPMS는 압력센서가 달려있다? 

 네, 맞는 이야기인데 더 정확히 말하면 압력 – 온도 측정센서입니다. 기억나시죠? 피브이는 엔알티. PV=nRT 고등학교때 주구장창 외운 탓에 지금도 생각나네요. 압력은 온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온도에 따라 압력이 들락날락 하는 탓입니다.

 

 뭐에요 어짜피 겨울에 추워져서 압력이 낮아진다 한들, 타이어가 쭈글어드는 건 매한가지잖아요!

출처 : worktruckdirect.com 

 

 계절에 따라 바뀌는 압력은 어쩔 수 없지요. 겨울에 추워서 공기가 부피가 줄었다 한들, 바람 넣으러 타이어집에 가야 하는 것이 매한가지는 맞습니다. 

 다만 주행 조건에 따라 온도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 적정 기압인지 판단을 위해서 타이어의 온도를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게다가 경고등을 고정값으로 셋팅하면 수시로 점멸할 테니, 보정을 위해 자체 로직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정확한 온도 보정 로직을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출처 : grassrootsmotorsports.com

 

 TPMS는 무선통신기기이다? 

 의아 하실 수 있는데, TPMS는 센서와 메인 유닛이 유선으로 연결될 수 없습니다. 만약 연결했다면 바퀴의 빠른 회전에 선이 끊어지겠지요. 그래서 타이어쪽 센서에는 통신을 위한 발신기가, 메인 유닛에는 수신가가 달려있고 정해진 시간마다 데이터를 전송 받습니다. 제품에 따라 틀리지만 30초에서 1분 단위로 모니터링 하지요.

출처 : www.cubelec.com.tw

 따라서 만약 무선통신 주파수를 잡는 기기가 있다면, 혹은 핸드폰이 해당 주파수를 잡아낼 수 있다면, 소형장비나 앱으로도 타이어 공기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제 TPMS 장비들이 생각보다 쉽게 장착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처 : carwitter.com

 

 TPMS에도 급이 있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TPMS를 의무 장착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완성차 업체에서는 가능하면 가장 저렴한 TPMS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제품의 경우 단순히 경고등만 점멸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고급자동차에 달린 TMPS는 어느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지 방향까지 알 수 있지요.

 

출처 : myimiev.com

 물론 단가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방향을 알 수 있는 고급사양의 경우 장비도 비싸고, 설치도 까다롭고,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방향을 알 수 있는 이유는 네 바퀴의 센서가 모두 개별 ID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ID 별로 각각의 센서가 앞에 달려있는지, 뒤에 달려있는지 기억시켜야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어를 관리한답시고 앞뒤의 위치를 바꾸어주면, 공기압이 저하 되었을 때 엉뚱한 곳 타이어에 불이 들어오게 되지요.

 

출처 : hooktire.com

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할 필요가 생기면 휠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뺐던 자리에 그대로 다시 끼워넣어야 합니다. 그게 싫다면 정비사업소에 가서 ID 리딩이라는 작업을 별도로 해야 하지요.

출처 : www.brakeandfrontend.com

 

 지금까지 TPMS 토막상식을 살펴 보았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인터넷을 하기위해 컴퓨터 부품을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알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TPMS에 대해서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면 관리가 쉬운 것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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