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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편대비행에서 만나는, 웅장함의 A350과 매혹적인 A340


뭔가 모를 매혹적인 느낌의 에어버스 A350과 A340

 


현재 중장거리 상용기 시장에서 격돌 중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주력 항공기는 각각 다음의 가지를 꼽습니다.



보잉에서는, 가장 유명한 점보기 B747, 


가장 긴 항속거리를 달성한 쌍발의 B777, 


그리고 기체 전체가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B787대표 여객기입니다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보잉 B747 / rewalls.com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2보잉 B777 / www.avioners.net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3보잉 B787 / blog.goo.ne.jp




여기에 대항하는 에어버스 역시 특색 있는 세 가지 기종이 주력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A380, 


B777의 경쟁기체인 A350, 


그리고 삽질중인 B787의 대항마로 떠오른 A330(Neo) 가 대표적인 광동체기 입니다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4에어버스 A380 / www.avioners.net



에어버스 A350 XWB 편대비행의 위엄에어버스 A350 / www.airbus.com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6에어버스 A330 / www.airbus.com





에어버스의 세 기체는 A380을 제외하고는 보잉에 밀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 가 없지요



덕분에 A330, A350 모두, 항덕이 아니라면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재미있는 동영상 한 편을 발견 했습니다. A350 WXB가 편대비행을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2014년 에어버스의 홍보영상으로 제작된 영상인데요. 마치 전투기와 같은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으로 비행하는 영상에 황홀감 마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랄까 에어버스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마치 모범생 같은 느낌 이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A340으로 넘어가보죠.



에어버스 여객기 중에서도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기체인데요. 미친 듯 한 길이에 엔진이 무려 '4기'나 달려서, 마치 괴조를 보는 듯한 모습 때문일 겁니다. 



이륙 하다가 꼬리가 땅에 닿겠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실제 테일스트라이크가 자주 발생 한다고 합니다.)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7en.wikipedia.org



www.avioners.net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9en.m.wikipedia.org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0wall.alphacoders.com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1www.avioners.net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2www.reddit.com




불운하게도 곧이어 등장한 B777에 



연비, 항속거리, 탑승인원 모든 부분에서 밀렸고, A330 / A350의 팀킬까지 겹쳐 조기 단종 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유럽계 항공사에서만 만날 수 있어서, 더 멋있어 보일런지도 모르겠어요. ㅋ


 

비슷한 형상의 IL-96도 있습니다만, 길이로 보나 실루엣으로 보나, 판매량으로 보나, 역시 A340의 쪽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3commons.wikimedia.org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4www.airliners.net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5www.poletairlines.com





여담입니다만, 파일럿들의 말을 빌리자면, 



보잉은 넘치는 추력을, 에어버스는 깔끔한 비행이 장점이라고 하는군요. :)




편대비행의 웅장함 A350과 매혹적인 A340 16www.airlinerepo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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