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재 중전을 위해 가벼운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과연 회사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직장인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시 쉬다 잠드는 일상. 매번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wikiblook.com
게다가 업무의 스트레스는 쌓이기만 하고 풀리지는 않지요. 주말에 지쳐 널부러져 있기가 다반사입니다. 일이 많아 야근이 반복되기라도 하면 강도는 더욱 세게 느껴집니다.
집에 어린 아이라도 있기라도 하면, 주말의 휴식은 사치에 가깝습니다. 일하랴 애 보랴 피곤에 절어 파김치가 됩니다.
출처 : www.joshteis.com
저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심야 회의를 일 주일에 두 번 이상 하게 되면, 일 주일 내내 피곤해서 정신을 못 차리곤 합니다. 한달 간 매주 세 번 이상 야간에 회의를 했었을 때는 정말이지, 몸이 확 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육아 때문에 주말에 쉬지도 못하는데요 ㅋ
출처 : www.simonstapleton.com
이런 피곤에 절은 일상을 활기찬 일상으로 바꾸기 위한 처방.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가벼운 취미생활을 권합니다. 운동, 독서, 영화 감상 등 시간이나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 취미를 가지라고 권유하지요.
출처 : webapps.library.gsu.edu
저 역시 나빠지는 몸 상태를 보며 뭔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자 누적으로 회사가 어렵다는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받는, 부정적인 기운들을 떨처 낼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몸의 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리도 있으니까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가벼운 조깅이었습니다.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10분 씻는 시간까지 딱 하루에 15분만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뛰는데 딱 10분이 걸리더군요. 빠른 걸음보다 느린 조깅이었습니다 -_-
출처 : traveljapanblog.com
부득이하게 빼먹는 날만 제외하고는 거의 나갔습니다. 하기 싫은 날에는 바람만이라도 쐬자 라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일 주일이되고 한 달이 흘러 갔습니다. 그러자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 했습니다. 정신이 놀랄 만큼 또렸해졌습니다.
아이를 재운 후 글을 쓰느라 하루 수면시간이 길어야 여섯시간을 넘기지 못했는데요.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점심시간에 꾸벅꾸벅 졸던 시간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졸렸던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밤에 숙면을 취한 탓이었습니다.
출처 : mattresschoice.com
가벼운 운동을 하니 잠을 잘 자고 낮의 생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체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처음에 10분이었던 시간이 점차 늘어 20분이 되었습니다. 거리도 아파트 한 바퀴가 아니라 세 바퀴가 되었습니다. 체력이 되니 다른 운동을 할 여력도 생겼습니다.
단지 커뮤니티 센터의 헬스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거나 먼지가 많은 날이면 헬스에서 근력운동에 집중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니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늘 나던 짜증도 안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요.
출처 : www.penninghame.org
걸린 시간은 불과 4개월입니다. 10분의 가벼운 조깅이 생활에 큰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스트레스도 줄고, 생활에 활력도 생겼습니다.
출처 : www.quotesoftheday.org
몸이 안 좋은데 쉬어야지 무슨 조깅이야 라는 생각, 저도 처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이라는 건 정말 가볍게 시작하기만 해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그러더군요. 만성피로는 자전거도 안되고 헬스도 안되고 닥치고 조깅이라고. 외국 아저씨들이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달리던 이유를 이제는 좀 알 것 같습니다.
출처 : womeninsta.com
어떠세요. 오늘 간단히 산책해 볼 생각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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