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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기타 재미난 이야기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


스탠딩 데스크 - 서서 일하면 능률도 오르고 건강도 지킬 수 있긴 합니다



 스탠딩 데스크, 서서 일하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의 구글, 페이스북등 유명 IT 회사들은 이미 오래 전에 도입해서 사용 중이고, 우리나라 LG전자, 다음 카카오, 아모레 같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도 시범 운영을 한다면서 지원자를 받고 있는 중이지요.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1대한 다른 시각www.biomorphdesk.com




 

 인간은 앉아서 생활하도록 되어있지 않은데, 계속 앉아 있다 보니 요통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보고서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추적조사결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률이 서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2www.standupdeskstore.com




 게다가 서서 일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업무효율이 약 10퍼센트 증가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직원의 건강도 지키고, 효율도 올라 간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기업들이 앞 다투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3abcnews.go.com




 그런데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 찾았습니다. ‘I killed my standing desk’ 라는 제목의 글로 의역하면 내가 스탠딩 데스크를 치운 이유정도 되겠네요.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4에 대한 다른 시각



 글쓴이는 업무 효율과 건강을 위해 이케아에서 스탠딩 데스크를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이 적응되지 않아서 그런지 하체, 특히 다리 쪽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하네요평소에 잘 훈련 되지 않은 근육들을 쓰다보니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5www.cbsnews.com




 머리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자주 쉬었다고 전하는데요.건강을 위한 고통이라 생각하고 참아보려 했으나 일에 집중을 할 수 없어 결국 책상을 치우고 말았답니다.

(영어가 되시면 직접 읽어보세요. 체험감이 생생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처음 링크를 걸어놓은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서서 일하는 데 적응되려면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되레 일할 때 집중이 잘 안 될 수 있다. 또 업무시간 내내 서서 일하는 것은 권할 만하지 않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6www.michaelwoolsey.com




 결국 서서 일하면 건강에 좋기는 한데, 너무 오래 서서 일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소리지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판매원이나 계산원들의 하지정맥류의 예를 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7blog.compressionadvisory.com



 

 마찬가지로 블로그의 글쓴이 역시 앉아서 일하나 서서 일하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꼭 해야한다고 전하는데요. 결국 앉아서 편하게 일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쪽으로 살아가겠노라 결론을 내리고 책상을 치워버렸습니다.

 

 회사에 스탠딩 데스크가 도입되는 걸 보며 약간 반신반의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용 전 나와 맞는지, 적응고통을 견딜 수 있을지 심사숙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유불급이라.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는 명언이 떠오릅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텐딩 데스크에 대한 다른 시각8www.lifeha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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