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판매되는 고퀄의 다이캐스팅 모델들

뜯밖의 고퀄. 중국산 다이캐스팅 자동차

 오랜만에 마트의 장난감 코너를 들렀는데,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자그마치 풀 메탈로 된 다이캐스팅 중장비 모형이었지요. 

 시쿠 같은데서 3-4만원 이상 팔고 있을 법한 고풜의 포크레인이 단돈 만 5천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 롤러와 로더도 옆 진열대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모델들이 얼마나 땡기던지…. 몇 번을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습니다. 

 아무리 퀄리티가 뛰어나더라도, 집에 가면 다른 토미카와 같이 장난감으로 추락할 운명. 게다가 대개는 페인트가 벗겨 떨어져 구석에 방치되기 일수입니다. 애써 마음을 접어야 했지요.

 

 카라라마? 라는 브랜드네요. 1/87, 1/50 두가지 사이즈가 판매 중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플라스틱 파트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중장비들도 퀄이 쩝니다.

 역시 생산지는 중국입니다. 메이드인 차이나는 어디가서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중장비를 보다 보니 그제야 다른 다이캐스팅 제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꽤 큰 스케일에 10만원 정도로 알고있던 제품들이 정말 저렴하게 팔리고 있더군요.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비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포르쉐 카레라 GT 등등, 크기도 종류도 다양합니다.

 디테일은 뜯어봐야 알겠지만 겉으로 볼 때 최소 장식용으로는 손색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큰 장식장 하나 사서 하나씩 모아 전시하면…. 마눌님에게 한소리 듣겠지요? 

가격이 저렴(?) 해서 그런지 더 갖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