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1편 - 원피스 쵸파 탱크

이번에는 완성하다! 쵸파탱크 피규어 프라모델 도전기 

 휴가를 맞이하여 뭔가 재미난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피서차 들렀던 마트에서 재미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프라모델인데,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초파가 타고있는 탱크였지요. 

 참고로 원피스는 일본 최고의 흥행을 기록 중인 일본 애니입니다. 원피스(?)라는 비밀을 찾아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는 해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파는 여기서 변신하는 사슴의 이름이고요.

 

www.viz.com

 2013년 3억부를 판매고가 기록되었고, 현재도 연재 중이라 기록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드래곤볼은 1.5억부)

 

나무위키 – 애니메이션 원피스

 

 지난 아카데미의 MCP F-35의 조립 악몽을 떠올랐습니다만, 그깟 캐릭터 프라모델이 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어라는 생각에 집어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MCP F-35 1/72 모델을 사서 조립해 보았습니다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도 도전에 불을 지폈지요. 이 계열의 프라모델들의 추세가 멀티컬러 인젝션인 듯. 역시 도색이 필요 없는 칼러풀한 부품으로 되어 있는 점도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박스의 모습입니다. 꽤나 알록달록한 형상의 탱크인데, 만들어 놔도 정말 그렇습니다!

 일본어로 쵸파-탄쿠 라고 쓰여 있네요. 일본어로 탱크 발음이 힘들긴 해요.

 이열.... 시리즈 다 모으면 변신합체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걸 보지 말았어야 했어요 으흑. 결론적으론 이 사진 한장으로 인해 결국 네 번의 추가 노가다를 더 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다섯 종류를 다 모으지 않아도 되는 모양입니다. 1호와 2호로 합체 탱크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박스 뒷면에 친절한 변신 설명서가 나와 있습니다.

 알록달록 컬러 인젝션 부품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여기까진 별 생각없이 기쁜 마음으로 비닐을 뜯었지요. 근데 저 스티커 사이즈좀 보세요. 손톱보다 작다고 생각드는건 저 뿐 인가요?

 요건 컬러로 인쇄된 조립 설명서 표지입니다. 초파가 짱 귀여운데요?

 일본 제품들 꼼꼼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본어 몰라도 조립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때쯤에 발견 했을 겁니다 아닛 이렇게 작은 스티커를 붙여야 한단 말야?

 엑스자 아래 하얀 동그라미 보이세요?

쵸파 눈으로 보이는 듯한 스티커의 모습들. 정말 작습니다 ㅠ_ㅠ

그래도 이번만은 마무리하고 말겠노라 꾸역꾸역 붙였습니다. 놀란 얼굴의 쵸파와 그냥 얼굴의 쵸파 두 버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엄지손톱보다 작은 쵸파 모자. 이거 하얀 부분은 모두 스티커로 붙여야 합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니 귀엽긴 하네요. ㅋ

쵸파는 사슴이므로 뿔을 달아야 합니다.

대가리 (짐승이므로 대가리가 맞습니다 ㅋ)를 이쁘게 올리고

 모자를 똭! 하고 씌우면 얼굴 완성!

 놀란 얼굴의 쵸파도 귀엽습니다. 디테일이 생각보다 쩔어요.

쵸파의 베낭에도 엑스자 스티커를 곱게 붙여 주고.....

 이러니 제가 한숨이 안나오겠습니까 -_-;;;  바늘로 떼어서 붙여야 할 정도의 작은 스티커입니다. 수전증도 있는데 젠장.

 그런데 완성품이 꽤나 마음에 듭니다. 바지도 스티커로 붙여주고. 꽤나 괜찮지요?

 대가리(?)와 몸통을 필살 합체!

얘는 나중에 탱크 운전석에 앉힐 녀석이에요.

 고비는 다 지나갔습니다. 지금부터는 부품이 큼직큼직합니다. 매우 빠르게 조립을 시작합니다. 가동부를 위한 부품을 끼워주고

 아하 여기에 큰 뿔이 끼워지는 거네요.

양쪽으로 똑같이 끼워주면 큰 모자가 완성.

 나중에 변신합체 시킬려고 가동부가 은근히 많습니다. 몸통의 절반이 끼웠다 뺏다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얘를 똑같은 것 두개 만들어 준 뒤에

 탱크니까 대포도 있어야 겠죠?

 이 구멍을 통해 몸통과 합체시킬 겁니다.

 5단 합체일때 머리가 되는 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탱크모드에서는 뒤에 숨어 있을 거에요.

 대가리(?) 주제에 입도 벌어 집니다. 일본에들 디테일 하나는 알아줘야 해요.

요로코롬 대포와 몸체 그리고 머리를 끼워주고 나면,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제 바퀴를 다는 일만 남았습니다.

 바퀴는 모양 입니다. 실제 굴러가지는 않아요. 스티커가 없으니까 좀 밍숭밍숭하네요.

파-_-워 스티커질로 바퀴를 예쁘게 꾸며놓습니다. 그나마 큼직했던 건 위안이었죠.

바퀴를 달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슬슬 형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대포가 있으니 앞쪽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큰 모자를 씌우면 완성입니다! 멀티칼라파츠와 스티커 신공 덕분에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물건이 나왔습니다. 바퀴까지 굴러갔으면 좋으련만, 그랬다가는 가격이 비싸졌을 거에요. 단돈 만원짜리 프라모델이었거든요.

 한참을 가지고 놀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섯개 다 사서 끼워 맞춰보면 어떨까?

 

 그리고는 바로 마트로 뛰어가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지요. 개당 만원이니 다섯 세트에 약 오마눤. 거기에 보너스로 추가 노가다 4회......  -_-;;;;

 ㅋㅋㅋ 우째우째 사게된 쵸파시리즈 2호를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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