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파로봇 다섯 기로 완성한 합체로봇 완성본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다섯기의 쵸파 로봇을 각각의 합체 로봇으로 변신시켜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 놓았던 박스를 모두 한 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하나에 평균 30분씩 거의 세 시간 넘게 붙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당 만원의 금액으로 총 5만원의 자금이 투자 되었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퀄이 좋습니다. 디자인이 괜찮아요...
각각의 로봇에는 모두 두 개씩의 쵸파 피규어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만으로 재현된 칼라풀한 쵸파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놓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잘 살려져 있는 것 같지요?
이제 첫번째 합체로봇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쵸파로봇 1호 쵸파탱크와 2호인 쵸파윙을 한자리에 모아 줍니다.
1호, 2호를 가지런히 모아놓고....
부품을 하나하나 모두 쪼개 줍니다. 모두 폴리캡으로 연결되어있어 분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쵸파윙의 꼬리부분에 대포를 연결해줍니다.
다리는 거꾸로 들어올려 대포 앞에 끼워 놓습니다. 그냥 장식용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닥쪽에 바퀴에 해당하는 캐터필러를 끼워놓으면 완성됩니다.
흠.... 뭐랄까, 바퀴가 달린 쵸파윙 정도로 보면 될까요?
그렇게 나쁜것 같진 않네요.
다음으로 2호인 쵸파윙과 5호인 쵸파크레인을 합체해 볼 차례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다리 달린 쵸파윙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옵니다.
역시 2호와 5호를 정렬해 놓습니다.
쵸파윙에서 날개는 놔두고 다리만 분리해줍니다.
2호 로봇의 가슴 팍에는 큰 갑옷(?) 같은 가동부가 있는데, 여기를 살짝 밀어주면,
이렇게 연결부를 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부위인데, 약간 약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우가 아니었습니다...)
다리 부분을 떼어내니, 대포가 되었습니다!
하체부분은 5호를 거꾸로 뒤집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집게발이 사실은 다리였던 것이죠.
늠름한 하체의 모습. 그러나 실제로는 너무 부드러워서 좀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완성입니다. 2대씩 합체하는 버전은 모두 머리가 새 대가리(?)네요. 이전의 합체 버전 보다 그럴 듯 합니다.
2대씩 연결하는 합체버전은 이제 두 가지가 남았습니다. 쵸파 서브마린 3호와 5호의 쵸파 크레인을 합체 시켜줍니다.
오호라 이번에는 새 대가리가 아니라 생선 대가리 였네요 -_-a
3호 서브마린과 5호 크레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번 버전은 조금 특이한데, 우선 5호의 팔을 그대로 떼어 줍니다.
팔이 떨어진 자리에 연결 부품을 달아 줍니다. 5호까지 만들면서 부품이 하나씩 남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쓰는 거였어요. 버리지 않길 천만 다행입니다.
지정된 자리에 지정된 사수가 생선 대가리를 달아주려는 찰나.
서브마린에 팔을 다는 걸 깜빡 했습니다!
어뢰가 붙어있던 자리를 분리해 주고,
여기에 팔을 달아준 뒤 다시 하체와 합체 해 주면 끝입니다.
팔 달린 생선이 자동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로군요. 허벅지 관절의 드럼통이 바퀴였을 줄이야.... 아이디어가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모양도 나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마지막 버전, 1호와 5호의 합체 버전입니다.
애시당초 없던 드립도 고갈되어 가는군요. 두 대를 이쁘게 올려놓은 후,
뭐가 좋은지 웃고있는 쵸파를 크레인에서 분리해 줍니다. 물론 집게도 빼어 놓아야지요.
찍어가면서 분리하기 귀찮아서 한번에 다 분해했습니다! 쵸파로봇 토막 살인사건 (.......죄송여 -_-)
1호는 정말 조각조각 분해를 해야 하는데, 거의 재조립 수준의 과정을 거칠 줄이야. 미처 생각도 못했지요.
바퀴를 달아주고, 저기 보이는 늑대 머리는 모자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앞쪽에는 크레인의 하체를 연결해 주는데, 덕분에 앞뒤로 길어져서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마, 살아있네! (........ 또 죄송)
연결부를 가까이서 본 모습. 저기 튀어나온 부분에 팔을 달아주면 완성됩니다.
1호와 5호가 합체하여 거대한 탱크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사실 가지고 놀기에는 그다지 좋은 구조는 아닙니다만, 다른 다섯 개의 버전중에 가장 박진감 있게 생겼습니다.
자, 이제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합체하는 대망의 쵸파 합체로봇 순서입니다. 스압의 압박이 오는데, 필요없는 중간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호는 가슴부분이 됩니다. 날개를 접어주고, 가슴의 갑옷을 올려줍니다.
다리는 뒤어 숨게 되는데...... 머리는 어디로 갔냐구요?
요렇게 뒤로 꺾여서 머리에 가려지게 됩니다.
1호는 머리입니다. 이제야 저 늑대 얼굴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완전 분해후 숨어있던 얼굴을 앞으로 빼고, 바퀴는 대포 아래쪽으로 올려서 뒤로 돌려줍니다. 마치 갈기 같습니다. 간단하지요?
팔 다리는 더 간단합니다. 관절을 접어주고 붙이면 끝납니다. 생선도 접어주고.
드릴도 접어서 팔로 만들어줍니다. 드릴의 날 부분은 삼단 분리가 되어 손꾸락이 되지요.
쏜꾸락? 아.... 그 손꾸락? 그래 평경장은 잘 계시고? (...........이제 진짜 그만 할께요 -_-)
5호의 다리는 벌써 한번 변신시켜 보았지요?
이제 모두 파워 합-_-체!
완성되었습니다.
어떠세요. 괜찮지요? 괜찮지요?
안괜찮다고 하시면 이제 이런거 안 만들겁니다. ㅋ
얼굴부분의 입도 벌어지고,
손꾸락...... 아니 손가락이 된 생선 꼬리도 벌어졌다 오므려졌다 합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꽤 괜찮습니다.
다만 불만인 게, 상체의 무게가 꽤 나가다 보니 관절이 많은 하체가 쉽게 버텨주질 못합니다. 반다이도 이 점을 알고 있었는지 2호 모델에 받침대를 같이 제공했더라고요.
이렇게 모든 합체 버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티커 작업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다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트때문에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은데요. 초등학생 이상만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프라모델이 이렇게 수월하게만 조립된다면 당장 입문해도 될 것 같아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 아시죠? ㅋ)
'Others > 장난감 - 키즈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학교구로 나온 아카데미 호버크래프트 모형 조립기 (4) | 2015.12.11 |
---|---|
손안의 작은 세상, 생각보다 매니악한 미니카인 슬롯카 (3) | 2015.12.08 |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준 장난감 트랙 레이서 세트 - 슬롯카 (4) | 2015.12.04 |
실루엣이 살아있는 레고 테크닉 42039 내구 레이스카 (12) | 2015.11.04 |
어린이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터닝메카드와 또봇 (6) | 2015.10.28 |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5편 - 원피스 쵸파 크레인 (2) | 2015.09.18 |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4편 - 원피스 쵸파 드릴 (0) | 2015.08.31 |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3편 - 원피스 쵸파 서브머린 (0) | 2015.08.30 |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2편 - 원피스 쵸파 윙 (8) | 2015.08.18 |
재도전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1편 - 원피스 쵸파 탱크 (7)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