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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시승,방문기,리뷰

독특한 개인 이동수단들, 퍼스널 모빌리티의 보급



가까운 거리는 걷지 말고 이동하세요 -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Personal Mobility) 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경량화 소형화 된 개인 이동수단을 일컫는 말입니다. 세그웨이, 나인봇 원, 전동 킥보드 등 주로 독특한 형태의 탈 것을 지칭하는 편이지요. 이들 모든 장비들은 전기 에너지로 작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praguesegway.com




 사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당장 주변을 둘러 보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배달에 자주 사용되는 소형 스쿠터가 대표적이고, 엔진이 달린 킥보드나, 스케이트보드 역시 퍼스널 모빌리티의 개념에 부합하는 탈 것입니다. 단지 전기가 아닌 일반 소형 엔진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en.wikipedia.org





 네, 짐작하시는 대로 이들 탈 것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는 바로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크기가 아무리 작더라도 내연기관은 실내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최근 등장한 제품들은 모두 실외내 어디서든 손쉽게 탈 수 있게 되어있죠. 




www.caradvice.com.au





 전기 구동 품은 관리도 수월합니다. 엔진은 배터리에, 엔진오일, 연료등 신경써야 될 부분들이 제법 있습니다만, 전기는 오로지 배터리만 교체하면 끝입니다. 게다가 기술발전에 힘입어 배터리도, 모터도 크기가 작아지면서 성능은 좋아졌지요. 가격도 저렴해졌고요.




www.segwaytoursmonterey.com





 예를 들어 세그웨이가 제일 처음 나왔을 때는 가격이 거의 천만원에 육박했습니다. 지금은 절반이 약간 넘는 6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그웨이를 중국 나인봇이 인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립비가 제품 가격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가격 하락의 일등공신은 기술 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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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입니다만,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배드카피하자 세그웨이가 소송을 걸었고, 나인봇이 특허권을 갖기 위해 아얘 세그웨이를 인수해 버렸다고 하더군요. ㄷㄷ



 두 발이라 넘어질 것 같지만, 자이로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손잡이가 달려있어,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뛰어난 기동성 때문에 공원부지에서의 순찰용으로 활약하고 있지요.




scmpd.org





 세그웨이는 대략 20km/h의 속도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8시간 충전이 필요하고, 5.8A에 73.6 V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스팩상 탑승자의 무게는 최소 45kg 이상, 최대 117kg 까지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탑승이 가능하네요. 아마존에서 6,000달러, 약 700만원 정도로 팔리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오프로드용인 모델 x2도 있고 공안용 모델은 PT 패트롤러라는 이름으로 별도 판매 중입니다.











 세그웨이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는 딱이지만 장거리 이동은 부담스럽지요. 그렇다고 지하철에 태우고 다니기에는 덩치가 큽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탈만한 녀석이 바로 전동 킥보드 입니다. 일반 킥보드에 배터리와 모터 모듈을 장착하여 ‘킥’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보드입니다. 





www.renttycoons.com





 실제로 회사에 타고 다니는 분을 봤는데, 꽤 괜찮더군요.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서 거의 30분이 걸리는 저에게는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무게가 다소 무겁지만, 휴대도 가능해 보이고요.




www.autoevol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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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X T3와 마이웨이 퀵 두 제품이 유명한 모양입니다. 속도나 이동거리는 모두 세그웨이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맥스 T3를 기준으로, 본체가 가벼워서인지 다소 빠른 최대 35km/h에 완충시 3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대 하중은 120kg 까지이고, 자체 무게가 14 kg 이므로 잠깐 정도는 들고 다닐 수 있어 보입니다. 36V 11.6A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에는 약 5시간이 소요된다고 명기되어있네요.



 가격은 천불대 우리돈으로 약 110만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 독특한 이동수단도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를 모티브로 한 듯한 휠 입니다. 나인봇 원이라 불리우는 이동장치입니다. 




www.plimbi.com




 저는 이걸 처음에 보고 처음에 충격을 받았는데, 헐. 뭐하러 저런 불편할 걸 타지? 라고 생각 했더랬지요. 



 바퀴가 하나 이니 당연히 세워둘 수 없습니다. 처음에 탈 때도 불편합니다. 균형도 잘 잡아 줘야 합니다. 그런데 탑승자들 후기를 보면 은근 중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익숙해 지기만 하면 사람이 갈 수 있는 거의 모든 곳을 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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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봇 원 C 모델의 스팩을 보니 최대 120kg의 적재중량을 가지고, 최대 18km/h를 낼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110Wh라고만 표시되어 있는데, 55.5V의 전압이 명기되어 있으므로, 약 2A의 용량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완충까지 무려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되어 있군요. 








 말씀드렸 듯 나인봇에는 짝퉁 세그웨이 (이제는 짝퉁이 아니죠….) 모델들이 있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헉뜨.... 이 녀석들이 동네 마트에 까지 진출했네요. 








 XYQQ라는 듣보 브랜드인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백 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동네에 몇 분이 타고 다니는 걸 봤더니만, 보급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 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밖에 다양한 개인 이동수단들도 같이 감상해 보시지요. 바퀴가 붙어있으면 어떻게든 모터를 달아 내나 봅니다 ^^;;;




http://www.fastcoexist.com/3040413/in-5-seconds-this-electric-scooter-folds-itself-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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