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에게 딱 적당한 장난감 몬트터 RC카
RC가 정말 저렴해졌습니다. 장난감 수준이라면 락크롤러가 3만원에서 7만원선 까지, 트러기는 4만원이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junkstuffandthings.blogspot.com
사실 저희집 아이는 아직 4살인 관계로 RC를 제대로 조종할 수 없습니다. 전진하면서 스티어링을 좌 우로 돌리는 복잡한 손동작을 소화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이더군요. 그럼에도 아빠의 욕심(?) 때문에 계속해서 장난감 RC를 하나씩 사주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왕이면, 저렴하고도 성능 좋은 차량을 골라주자. 아직 조종이 어려우니 그렇게 빠르지 않은 적당한 차를 골라주자 라고 생각하다가, 얻어걸린 두 녀석이 바로 락크롤러 몬스터 였습니다.
www.elefant.ro
다이캐스팅으로 이름을 날리는 중국의 마이스토에서 나온 장난감 RC인데요. 두 가지 버전으로 약 1:12 스케일의 대형 모델 하나와 약 1:18 스케일의 소형 모델 하나가 있습니다.
이 두 개 중에, 어짜피 아직 큰 차량은 가지고 놀지 못할 거란 생각에, 가격까지 저렴한 락크롤러 몬스터 주니어를 구매했습니다.
www.hawkin.com
온라인 매장에서 배송비 포함 약 2만9천원 선에서 판매 중인데요.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잘 검색해 보시면 같은 가격에 파는 곳들도 있습니다. 저는 집 근처의 장난감 할인 매장에서 발견해서 살 수 있었지요.
크기는 보통 크기의 장난감 RC 만 합니다.
하지만 독립식 서스펜션과 듀얼모터가 장착된 덕분에 험지 주파 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나더군요.
서스펜션이 오일식이 아닌 스프링 식이기 때문에 충격흡수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전문 RC의 서스펜션을 흉내낸 관계로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장난감 주제에 낮은 턱이나 산길 언덕은 가뿐히 올라가 주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참고로 일반 AA 사이즈 건전지 총 6개가 필요합니다. (차량 4, 조종기2)
조종기가 건타입이 아니고, 스틱이 약간 뻑뻑한 감이 있어 손가락이 아프다는 소리도 하더군요.
고가의 RC가 아니므로 이름대로 락 크롤링을 하는 데 분명 한계는 있고, 결정적으로 스티어링 각이 너무 적습니다. 차를 회전시키는데 집안 마루 전체를 잡아 먹어야 했는데요.
그럼에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집에서 놀기가 용이하고, 빠른 속도감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괜찮은 상품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검색된 두 차량의 리뷰의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래 리뷰를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S. 아이 장난감이지만, 아이 손에 들어가면 남아나는 것 따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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