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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비행기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특이한 형상의 대형수송기 2편


이보다 별날 순 없다 - 대형 수송기의 세계 2편



지난 포스팅에 이어 특이한 형상의 수송기를 계속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클릭)

 


B747 LCF 드림리프터, A300 슈퍼 트랜스포더의 할아버지 뻘인 슈퍼구피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www.airports-worldwide.com


출처 : Airliners.net


출처 : www.nationalmuseum.af.mi



2차대전 말 개발되어 베를린 공수작전,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C-97 스트라토 프레이터가 원형기로,



프레그넌트 구피 (임신구피?)로 개조되었다가 엘리슨의 터보프롭엔진이 장착된 슈퍼구피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출처 : www.theaviationzone.com



출처 : www.flickr.com



여러 특수수송기처럼, 구피역시 특징적인 설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전방 대형 램프입니다. 



전방 랜딩기어를 포함한 콕핏 부분 전체가 열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짐을 실을 때 마다 뚜껑열린 구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하죠.



출처 : www.nasa.gov 


출처 : www.nasa.gov


출처 : acesflyinghigh.wordpress.com




재미있게도 이 녀석은 보잉출신이면서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임대되어 사용된 적이 있죠. 구식임에도 현재 나사에서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출처 : www.nasa.gov



마지막으로 특이한 수송기 하면 안토노브의 무리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이기도 하면서, 엔진이 가장 많이 장착된 수송기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거대한지 보잉 747은 그냥 바르는 수준이고, 20년이나 뒤에 등장한 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를 넘어서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antonov-an.com


출처 : commons.wikimedia.org


출처 : Airliner.net



애초에 군용기로 설계된 탓에 고익기 형상을 가지고 있는데, 사진을 보시면 다른 민간 수송기와 달리 주익이 동체 상단부에 장착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반 민항기는 소음 문제 덕분에 엔진이 동체 아래에 장착되는 저익기 형태인데, 이들을 개조한 다른 수송기와 대비되는 대표적인 차이점이죠. 



덕분에 별도의 로딩 장비 없이 고중량의 화물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출처 : ibob.wordpress.com


출처 : antonov-an.com


출처 : www.wallpaperban

출처 : antonov-an.com



러시아의 스페이스 셔틀인 부란을 수송하기 위해 수직미익은 수평미익 끝단에 둘로 나누어져 붙어 있으며,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나사의 B-747 SCA (Shuttle Carrier Aircraft)에서도 유사한 형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www.gdefon.com


출처 : www.wallsfeed.com


출처 : www.gdefon.com


출처 : www.airliners.net


출처 : airpigz.com



개인적으로 C-17 글로브마스터를 좋아하여 같이 소개하려 했습니다만,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별도 섹션으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일본의 C-2같이 우리나라도 전용 수송기 개발은 불가능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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