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선진국에 들어가는 조건

우리나라는 과연 선진국일까요?

 

 가벼운 포스팅이네요. 흐음....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우리는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취급 받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개발도상국가라고 배웠었는데요.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 교과서에는 어떻게 명기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문위키, 국문위키 두 쪽을 다 뒤져 봐도 한국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상위 20위권에 들어갑니다.

 

위키피디아 - 선진국 (영문)

위키백과 - 선진국

위키피디아

 

 보통 선진국과 강대국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군요) 강대국은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글로벌 수준의 큰 정치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국가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순위권이지만 주변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므로, 강대국이라고 할 수 없겠네요.. 

 G7중 3나라인 일본, 중국, 러시아가 불과 비행기로 2시간 반경에 있는 진정한 헬조선 -_-

 

위키피디아 - 강대국 (영문)

위키백과 - 강대국

 

thepatriothangout.yuku.com

 여튼 다시 선진국으로 돌아와서, 위키에서는 선진국의 분류 지표는 크게 아래의 8가지를 드는데요.

 

- OECD 고소득회원국

- OECD 개발원조위원회

- CIA 월드팩트북에서 분류한 선진 경제국

- IMF AE  IMF에서 분류한 선진 경제국

- EIU에서 평가한 삶의 질 상위 30개국

- UNDP 인간개발지수 매우 높음 국가

- CGD가 평가한 선진국

- 뉴스위크에서 평가한 세계 최고의 국가 상위 30개국

 

 

 이중 CIA와 IMF의 분류 기준이 눈에 띕니다. CIA는 미국 정부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소리이고, 구제금융을 주었던 IMF가 이제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 모두 미국이 중심이긴 하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모두 선진국으로 인정받은 셈이로군요. 위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아시아 국가는 일본과 한국 단 두 나라 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강대국이지만 선진국은 아닌 셈입니다.

위키백과

 

 저도 그렇지만 한번씩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수준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요. 사실 OECD에 가입한 1996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장 자동차에서만 봐도 예전에는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안전벨트도 많이 매지 않았었거든요. 오죽하면 몰래 숨어있다가 정지선 지키는 시민에게 상을 주는 이경규의 양심냉장고란 프로도 있었겠습니까.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실 시민의식은 서서히 개선되어 온 것이지요.

 

blogs.cardiff.ac.uk

 모든 지표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임을 알리고 있고,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여러 문제들, 계층간의 갈등이나, 청년실업 문제, 저출산, 저성장들, 역시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면 문득, 우리 스스로가 이미 한국이 선진국임을 자각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진국 보다는 중진국 혹은 개도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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