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제 레고 테크닉에 푹 빠지다. 컴팩트 로더 42032를 조립하였습니다.
저번에 테크닉 레이싱 바이크를 조립하면서 작은 테크닉 제품군도 꽤나 손맛이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마트제 테크닉 조립기 2편입니다.
불과 2만원도 되지 않는 컴팩트로더 42032를 구매하여 조립하였습니다. 적은 부품으로도 실차의 움직임이 재현되는데다가 무한궤도까지 작동되는 구성이라뇨.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모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에 조립할 녀석은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물건일 줄이야. 이 때까지는 생각도 못했죠.
여느 테크닉 제품처럼 두가지 모델을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크레인이 달린 설상차 정도 되는 듯.
아빠 빨리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크기만큼이나 부품 수도 무척 단촐합니다. 다만,
생각보다 크기가 꽤 되는 블레이드 (삽)을 보면, 꽤나 볼륨감 있는 녀석이 나올 느낌이지요?
부품이 얼마 안된다고 방심하고 다 뜯었다가,
아이에게 삥 뜯기고 말았습니다. 아빠 그 부품 써야돼 돌려줘 ㅜ_ㅜ
삽을 올리고 내리는 기어부의 모습입니다. 웜과 웜기어를 이용해 암을 올리고 내려주게 됩니다.
역시 지겨우니 후딱 넘어가시지요. 벌써 30% 정도 만들어 졌습니다. 하부 샤시의 모습입니다.
자그만한게 귀엽지요? 1인용 로더 의자의 모습
프레임을 만들고,
팔 (암)과 손꾸락 (블레이드) 를 달아주면 거진 완성입니다. 발만 달아주면 돼요.
적은 수의 부품으로 잘 표현한 로드휠의 모습.
아마 이번 조립의 가장 고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한궤도를 정확히 32개씩 끼워 주어야 하거든요. 어려운게 문제가 아니라 귀찮고 지겨운 작업이었죠.
(그래도 대형 모델이 비하면 애교 수준이로군요)
이쁘게 결합시키면,
끝입니다!
덩치는 작지만 큰 삽이 달려서인지 제법 뽀대가 납니다. 가동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말이 필요 있습니까. 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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