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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저렴하게 즐기는 RC

작지만 강력한 RC카 1/18 Turnigy Mini Stadium 개봉기


저렴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1/18 Turnigy Mini Stadium




 드론에 빠져 거의 매일같이 직구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중입니다만, 사실 RC라면 종류를 가지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문턱이 낮아진 드론을 제일 먼저 시도했을 뿐이었지요. 그런데 최근 나오는 저가형 RC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괜찮은 성능에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더군요. 



 특히 RC카의 경우 고가의 샤시에 셋팅마저 쉽지 않아 아예 도전할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하비킹을 접하고서 부터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인 1/10 스케일 보다 작고 저렴한 1/16, 1/18의 RC카가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무척 착했습니다. 친절하게도 RTR이라 불리는 조종기가 포함된 풀 셋 상품도 제법 많았습니다. 2.4GHz 디지털 송수신기, 브러쉬리스 모터가 채용되어 유행에 뒤지지 않는 스팩도 가지고 있었고요.








 자 보세요. 서스펜션도 있고, 변속기도 있고, 수신기도 달린 RTR 4륜 트럭입니다. 하비킹에서 판매중인 RC카 중 조종기 풀셋인 상품은 얘가 가장 저렴해 보입니다. 저번에 산 미니 록크롤러가 더 싸긴 합니다만, 장르가 다릅니다. 얘는 달리기 용입니다!







 비용 감당은 뒤로한 채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ㅋ 국내택배급의 스피드를 보여주는 하비킹의 배송. 일욜날 밤에 주문했는데, 목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박스도 듬직합니다.







 가위로 박스를 개봉할 때의 기쁨이란.... 흥얼흥얼.







 RTR이라고 해서 모든게 다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배터리는 별도로 주문해야 했지요.







 배터리는 뭘 사야할 지 몰라서 콤비네이션 아이템에 묶여있는 녀석을 골랐습니다. 받아보니 2셀에 1000mAH, 25-50C의 방전 스팩을 가지고 있더군요.







 리튬계열의 배터리는 리튬 자체가 불안정한 관계로 항상 폭팔에 주의해야........한다고 적혀 있겠지요? 영어는 읽기 귀찮은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오늘 주인공의 등장입니다.







터니지 미니 스타디움 트럭이고, 1/18의 스케일, 4WD라고 쓰여 있습니다. 단가를 줄이기 위함인지, 인쇄가 무척 간결합니다.







 이욜..... 1/18이라 별로 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손에 올려보니 제법 큽니다. 묵직하니 무게감도 느껴져요.







 커버에는 약간 기스가 나 있네요. 어짜피 보호필름 위의 상처이니 문제될 건 없습니다.







 여기에 스티커를 잘 붙여야 겠죠. 능력자들은 직접 도색을 하는 모양입니다만, 수전증 환자인 저에게는 스티커만 잘 붙여도 성공입니다. ㅋ







 장난감 RC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얘는 3채널 수신기이고..... 하나 비어있는 채널은 LED 튜닝등에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모터의 피니언 기어는 황동이네요. 







 스퍼키어가 플라스틱인데, 이게 외부에 드러나있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갈 텐데, 테이핑을 해야 할런지도 모르겠어요. 뭔가 뚫어 놓은 이유가 있을까요?







 18A 전자 변속기입니다. 12.6V 까지 되어있는 걸 보니, 2셀이 아니라 3셀 11.1V 리포 배터리를 달아도 될 뻔 했군요.







 저렴해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배터리 가이드도 달려 있어요!







 타이어는 소모품이라고 하던데..... 1/10이 아닌 1/18이라 닳으면 RC 전문점을 뒤져봐야 겠습니다.







듬직한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샤프트의 모습입니다.







 밋밋했던 커버에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비닐을 조심스레 벗겨줍니다.







 스티커가 생각보다 질기고 튼튼해서 여러번 붙였다 떼도 잘 붙더라고요.







헤드라이트도 달아(?) 주고 천천히 하나씩 붙여나가다 보면,







 짠, 완성입니다!






 색감이 좋아서 그런지, 스티커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다붙이고 나니 멋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케이스 덕분에 트러기의 모습이 더 살아있는 것 같아요!




 하비킹 RC카는 뽑기 운이 있다고 하죠. 배터리를 달고 돌려보니 잘 돌아갑니다만, 외견상 일단 휠얼라인먼트가 안 맞아 보입니다. 



 시간을 내서 천천히 어떻게 얼라인먼트를 맞춰주는지 공부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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