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력한 락크롤러 RC카 Basher RockSta를 구입하다

전문 RC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형 락크롤러 Basher RockSta

 와. 드디어 첫 RC를 샀습니다. 이때까지는 조잡한 장난감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서보도 달려있고, 스피트 컨트롤도 되는 진정한 RC 입니다. 조종기를 잡아보니 느낌이 완전히 틀려요. 뭐랄까 손에 착 감긴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제가 이번에 구매한 Basher RockSta는 락크롤러입니다. 오프로드 중에서도 토크와 서스펜션이 강화된 험지전용 차량이지요. 1/24의 무척 작은 크기이지만 집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충분한 크기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하비킹에서 직구로 들여 왔습니다. 

 배터리를 제외하고 70달러입니다만, 한 20여분 창을 뛰어놓으면 3-4 달러 정도 할인해주는 스페셜 오퍼도 뜹니다. 배송비가 15 달러 정도이니 총 85달러, 우리돈으로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마련할 수 있었네요.

 RTR (Ready to Run) 답게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조립되어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박스도 깔끔하고, 처음 뜯었을 때 전체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이번에 지른 락스타의 가장 큰 특징. 바로 네 가지의 스티어링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앞 바퀴만 돌리는 모드1, 뒷 바퀴만 돌리는 모드2, 앞 뒷 바퀴를 같은 방향으로 돌리는 모드3,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모드4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리포 배터리는 별매품인 관계로 따로 주문했습니다. 1/24의 작은 스케일이라, 350mAh의 작은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깔끔한 박스 외관에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

 일반 저가형 RTR RC와 달리 풀칼러의 설명서가 동봉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한 손에 올려놓을 정도로 작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작고 알찬게 앙증맞은 느낌이네요.

 박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송신기. 그립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AA 사이즈 4개가 들어갑니다. 리튬폴리머 트래이로 개조하는 분들이 많을 듯. 저는 그런거 엄슴니다. 할 줄도 모르고 그냥 씁니다. ㅋ

 스티어링 모드와 트림을 조절하는 컨트롤 패널입니다. LCD창은 없지만 직관적으로 되어있어 불편하진 않습니다.

 차보다 더 큰 조종기의 모습. 최근 RC는 2.4Ghz 주파수가 사용되어 안테나가 매우 짧습니다 (핸드폰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ESC와 수신기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 인생 첫번째로 만저보는 서보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락크롤러는 토크가 큰 대신 속도가 느려 플라스틱 재질로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작지만 찰진 그립감이 느껴지는 타이어.

 염가형 주제에 샤시에 데칼이나 스티커가 아닌 레이져 마킹이 되어 있습니다.

 지상고가 높아 생각보다 험지 주파 능력이 좋을 듯.

 일반 장난감에 달린 스프링 타입이 아니라 오일식 쇽업쇼버가 달려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래도 RC 인데요!

 소형 브러쉬 모터가 앞뒤로 각각 하나씩 달려 있어요.

 바닥의 핀 네개를 탈거하면 배터리 트레이가 드러납니다.

 핀이 작아서 잃어버리기 딱 좋아요. 실로 묶어 놓던지 해야겠습니다.

 미니 배터리를 이리저리 잘 돌려 넣어주면,

 트레이에 꼭 맞게 들어갑니다. 말씀드린대로 리튬폴리머에 350mAh의 소형 배터리입니다.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냐 하면.....역시 확인하는데는 영상만한게 없어요. 아래 동영상을 한번 감상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8AgT9I5SeCk

 락크롤러를 좋아하는지라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질러버렸던  Basher RockSta 였습니다. 

 추운 겨울, 이불을 널어놓고 이리저리 굴리면서 진정한 RC의 맛을 느끼는 중인데요. 작고 튼튼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난감은 아닌 관계로........ 아이에게 들키기 않도록 장롱에 잘 숨겨 놓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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