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의 임무를 완수하라 - DAPRA 로보틱스 대회

구글의 Schaft가 활약 중인 DRC (DAPRA Robotics Challenge)

얼마 전에 구글이 유명한 로봇 개발사인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포스팅 클릭)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구글 군단의 여덟번 째 로봇 회사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구글이 로봇 분야에 들이는 공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 됩니다. 

인수된 로봇 업체들의 기술력도 최근 열린 DRC (2차) 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고요.

출처 : robohub.org

출처 : www.darpa.mil

DRC는 2012년 부터 2014년 까지 개최될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RPA) 주도의 로봇 경연대회 입니다. 

우리나라의 카이스트도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레벨로 치뤄지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지요.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Track A는 DARPA의 예산을 할당받아 독자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참가하는 그룹, 

Track B와 C는 지원받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자체 알고리즘으로 참가하는 그룹 (자금 지원이 있느냐에 따라 B,C로 갈라집니다.) 

Track D는 모두 자체기술로 참가하는 그룹

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는 트랙 D로 참가하여 16개 팀중 11위를 기록중입니다.

출처 : www.slashgear.com

출처 : gizmodo.com

출처 : www.kurzweilai.net

재난현장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가 얼마나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여 점수가 주어집니다. 때문에 각 그룹의 로봇은 다음의 임무를 부여받고 실행하게 되지요.

1. Drive a utility vehicle at the site.

(특정 지역에서의 차량운전)

2. Travel dismounted across rubble.

(폐잔해가 널려 있는 구역에서의 이동)

3. Remove debris blocking an entryway.

(출입구를 막은 잔해 제거)

4. Open a door and enter a building.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하기)

5. Climb an industrial ladder and traverse an industrial walkway.

(공업용 사다리, 육교를 오르내리기)

6. Use a tool to break through a concrete panel.

(공구를 이용해서 콘크리트 패널을 제거하기)

7. Locate and close a valve near a leaking pipe.

(파이프의 누수차단 및 밸브 잠그기)

8. Connect a fire hose to a standpipe and turn on a valve.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연결하고 밸브를 열기)

출처 : www.theroboticschallenge.org

출처 : science.dodlive.mil

출처 : theroboticschallenge.org

출처 : theroboticschallenge.org

2013년 트라이얼 최종 결과 1위는 Schaft 팀으로, 구글이 인수한 이 일본 로봇회사의 기술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점수 역시 27점으로 2위 20점, 3위 18점과는 꽤 큰 차이로 이기고 있지요 (카이스트는 8점) 

하지만 Schaft의 선전 뿐만 아니라 별도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Track C와 B에 제공되고 있는 로봇이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펫맨이라는 점 입니다.

출처 : www.dvice.com

출처 : theroboticschallenge.org

출처 : theroboticschallenge.org

DARPA에서 지원으로 개발되었는데요. 민관 합동으로 개발된 펫맨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인 수준이었거든요.

Track B, C에 총 7 팀이 출전 중인데, 1,2,4위 모두 구글이 휩쓸었습니다. 2위는 IHMC, 4위는 MIT가 차지했고요.

출처  :blog.robotiq.com

2012년은 버추얼로, 작년 12월은 트라이얼로, 올해 마지막으로 최종대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파이널 DRC 에서 카이스트의 분발을 기대하며, 구글팀의 최종결과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DRC 홈페이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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