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고(뿌라고) - 아카데미 1/35 험머 H2 조립기
보통 다이캐스트 미니카 하면 완성품을 떠올립니다. 묵직함과 정교함을 갖춘 탓에 장식용으로 많이 팔리고 있죠. 물론 그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고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제품은 조립식으로, 묵직함과 정교함을 갖추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니카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아카데미의 부라고 1/35 험머 H2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많이 봤던 익숙한 박스 겉 모습 입니다.
메탈바디고, 도색이 필요 없고, 접착제도 필요 없다고 나와 있네요.
아카데미 상표가 나와 있지만, 사실 부라고의 제품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수입해서 재포장 한 모양이에요.
한 동안 GM 산하에 있던 험머 브랜드는 더이상 만나볼 수 없죠? 험비가 AM 제너럴사의 제품이고 험머는 민수용 버전의 브랜드인데, GM과 AM 제너럴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1/32이라고 해서 장난감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제법 묵직합니다. 깨알같은 마데인 차이나.
부라고의 영문버전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같은 스케일의 다양한 종류가 판매중이었군요. 마트에서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는데.... 하얀색 골프는 좀 탐이 나네요.
한글 설명서도 같이 들어 있어서, 영어 울렁증은 접어 둘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만 보면 조립은 무척 단순합니다!
도색이 완성되어있는 바디의 모습. 생각보다 깔끔한데요?
이게 웃긴게, 도어는 이미 장착되어 출고되어 있습니다. 안쪽의 플라스틱 트림만 끼워 넣으면 돼요.
여기에 차량 루프 부와
윈드실드 글라스를 끼워주지요. 끼워맞춤 방식이라 힘주어 끼워주면 됩니다.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뒷 유리가 장착된 모습.
바디가 정리되어가는 것 같군요. 다음으로 바퀴를 조립해 줍니다.
아빠 내가 할래요. 끙끙.
힘주어 끼워넣으면 쉽게 조립 됩니다.
이걸 뒷쪽 스페어 타이어로 장착해 준 다음,
헤드라이트 쪽을 조립합니다.
그릴과, 라이트류가 통짜 부품으로 되어 있어 그냥 끼워 주기만 했습니다. 상부 바디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딱 10분 걸렸어요. ㅋ
앙증맞은 핸들괴 센터페시아, 대쉬보드입니다.
이걸 여기에 꽂아 놓고,
차체 하부와 바퀴를 끼워주면 끝입니다.
상부와 하부의 파워 결-_-합. 오잉 근데 잘 안 꽂아지네요.
이런, 프론트쪽의 라이트부가 결합 고리였던 겁니다. 이걸 미리 끼웠으니 조립이 되질 않았죠.
다시 빼고는 상하체를 끼워줍니다. 이번엔 잘 들어가요.
뚝딱뚝딱 야 완성입니다!
조립도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기대 이상의 디테일이 만족스러웠는데요. 같이 조립한 아이도 뿌듯했는지, 하루종일 손에서 놓지않고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빠는 손 맛을 봐서 좋고, 아이는 차가 한 대 생겨서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았던, 부라고 험머 조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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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허머는 볼때마다 탑기어UK에서 테스트 할때 생각나고, 회색은 CSI 마이에미 생각나게하는 모델이죠.
오호, 탑기어에서 허머를 테스트 했나 보군요 -_-a
아...딱 이제품, 도색이 필요없는 메탈바디 라고 적혀있어서 혹해서 저도 사보려고했는데, 품질이 걱정되서 선뜻 구매는 못했었는데 다음에 맘에드는 차종 있으면 질러봐야겠습니다!! 조립은 곧 잘 하지만 항상 도색에 실패를 해서 프라모델 근처도 안가는 1인...
Oscar님, 가격도 저렴하고 손 맛도 괜찮았어요. 제일 작은 모델로 시험삼아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ㅋ
초창기에 했었죠. 아마 2002년 아니면 2003년일겁니다.
평가는 그냥 큰차였던걸로 기억이...ㅋㅋㅋㅋ
그냥 큰차라 ㅋ 탑기어 다운 평가로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