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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저렴하게 즐기는 RC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를 구매하다


아이 선물이라고 하고 어른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미니드론





 그야 말로 드론의 전성기입니다. 값싸고 질 좋은 중국산 드론을 손쉽게 구하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엄청 낮아졌습니다. 직구를 활용하면 불과 2만원도 하지 않는 비용에 미니드론을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





 이번에 제가 구매한 드론은 Eachine의 4채널 미니 드론입니다. Eachine는 E-Turbine의 카피판을 만들어 내는 중국 브랜드입니다. E-Turbine도 중국 Eachine도 중국이니.... 세상은 요지경이로군요 @_@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2





 미니드론 주제에 간단한 플립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듯. 전 흰색을 골랐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3





 마데인 차이나의 위력. 배송비 무료에 14달러로 구입할 수 있었지요. 2만원도 안되는군요 쿨럭.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4





 박스 구성은 단촐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드론과 조종기가 전부 입니다. 아.... 바닥에 충전용 USB와 프로펠러가 두개 들어 있었군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5




 앙증 맞은 조종기(송신기)의 모습. 작지만 나름 트림 조절 기능도 있네요. 여느 토이드론과 마찬가지로 출력을 왼쪽 스틱으로 조절하는 모드2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6





 약간 작아서 불편하지만 뭐, 괜찮아요. 2만원도 안하는 장난감인데요. 잘만 날면 되지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7





 친절(?)하게도 배터리 커버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8





 AAA 배터리 세개가 들어가는군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9





 별거 있겠어 라고 설명서를 집어들었는데, 헐..... 중국어입니다. 이거 읽을 필요도 없는 건가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0





 라고 뒤집어 보니 다행히 영어로도 설명이 나와 잇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1





 플립을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스틱을 꾹 누르고 엘리베이터나 에일러론 스틱을 움직여주면 되나봅니다. (오른쪽의 상하좌우 레버 입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2





 한손에 올라갈 정도로 이쁘장하네요. 약간 커보이는 감도 있는데, 프롭 가이드의 착시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3





 온오프 스위치는 별도로 없습니다. 배터리 커넥터를 연결해 주면 바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LED 등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네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4





 조종기를 켜고 불이 들어오면 날릴 준비가 완료 됩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5





 LED가 은근 필요한게..... 드론은 앞뒤를 구분하기가 힘들거든요. 빨간색이 앞, 파란색이 뒤이니 공중에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6





 악세사리로는 USB 충전포드, 랜딩스키드용 스폰지, 프로펠러 여분과 함께 작은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7





 프로펠러는 시계 / 반시계 방향이 각각 다르므로, 교체하실 때 잘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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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케이블의 모습. 노트북이나 핸드폰 포트에 꼽으면 빨간 불과 함께 충전이 시작됩니다.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4채널 미니드론 사용기19





 40여분 충전에 8분 정도 비행이 가능했는데요.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비행 안정성이 무척 좋았습니다. 6축 자이로도 잘 작동하고, 무엇보다 호버링이 쉽게 되더군요. 











 가격의 한계 때문인지 미세 조종이 어렵긴 했습니다만, 충격에도 강하고. 애보다 어른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드론이 아닌가 합니다. 권장 사용 연령이 14세이니 사실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하기도 힘들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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