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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자동차 회사/자동차 기술

선택적으로 숫자를 조절하는 가변 실린더



필요할 때만 실린더를 사용하다 - 가변 실린더 기술




4기통 엔진은 중형세단에 거의 표준처럼 장착되어 있습니다. '흡압폭배'의 4행정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크기와 연비 대신와 진동을 포기한, 단기통 바이크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www.topsolidblog.com 및 사진내 기재




최적화된 4기통 엔진들과 달리특히 머슬카들에 달려 있는 6기통 이상의 엔진에서는 



'평소에 모든 실린더를 모두 다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일반 주행에서는 엔진 성능의 약 20-30% 만 사용하게 되는데, 계산상 여섯개의 피스톤이 다 필요 없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만약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만 있다면, 성능은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연비는 향상시킬 수 있게 되는데요.



출처 : www.directindustry.com



이 컨셉으로 개발된 엔진 컨트롤 기술이 바로 가변 실린더 입니다. (Variable displacement) 



현재 크라이슬러, GM, 혼다가 거의 비슷한 설계로 이 기술을 적용하였고, 



연료차단, 밸브컨트롤을 통해 연소실 내에 연소를 제어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있습니다. 



(GM은 콜벳, 크라이슬러는 300C, 혼다는 아큐라 RLX) 



출처 : www.fallscitycorvetteclub.com


출처 : hdwpapers.com


출처 : www.carverse.com



1980년 초창기만 해도 피스톤 자체를 기계적으로 멈추어 버리는 쪽이었는데, 기계적인 결함이 많아 연소만 중지시키는 쪽으로 발전됩니다. 



연료를 직접 컨트롤하는 MPI (Multi Point Injection, (포스팅 클릭))가 사용 되면서 같이 발전한 거죠.




출처 : www.dodge.com.ph



주로 푸쉬로드에 솔레노이드 밸브를 달아 밸브를 컨트롤 하게 되며 (혼다 VCM은 Cam phasing), 



ETC의 개도 시그널에 따라 ECM으로 부터 온오프 명령이 내려지며 작동합니다. 



밸브가 구동을 멈추면 연소실내 혼합기가 유입되지 않아 작동을 멈추게 되지요. (피스톤은 계속 오르내립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얼마나 밟는지에 따라, 3개만 사용할 것이냐 6개 모두 사용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되게 됩니다. (6기통 기준) 



출처 : blogs.superchevy.com


출처 : www.assayyarat.com



일반적으로 부가적인 장비 장착은 엔진의 단가인상, 유지보수비용의 인상을 불러옵니다만, 



럭셔리군 혹은 스포츠카 계열에서 차량 가격은 큰 고려사항이 아니지요. 조금 더 비싸도 성능과 효율을 다 만족시킬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감성품질이 좋아지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고요. (3기통 모드의 일반 배기음이 6기통 모드의 역동적인 배기음으로 탈바꿈 됩니다.)







아마 일반 소형차량을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 회사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이지만 세계경기가 이쪽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라 당분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될 듯 합니다.



. MDS (Multi-Displacement System) - 크라이슬러

. AFM (Active Fuel Management) - 제너럴모터스

. 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 -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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