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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장난감 - 키즈라이프

추축군의 실질적인 주력 5호 판터전차 옥스포드 조립기


추축군의 주력전차 판터 5호전차를 옥스포드 블럭으로 만나다



아마도 옥스포드의 밀리터리 워 시리즈 리뷰는 이번 편이 일단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습니다. 2차대전 시리즈로 출시된 제품 중에 덩치 큰 녀석들은 대충 다 다루었어요. 





전차는 다 만들었고 P-38 라이트닝만 남아있는데, P-51 머스탱을 조립해 보니 전투기 시리즈는 그렇게 손이 가질 않습니다. 



뭐랄까 비례도 훌륭하고, 만들고 나서 묵직하기도 했지만… 블록이라고 하기 보다는 프라모델을 만드는 느낌에 더 가까웠거든요.



여튼 각설하고 이번 글은 추축군의 5호 판터전차 옥스포드 블록 조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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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독일 전차하면 대부분 중전차 티거 전차를 떠올립니다. 미국의 M4셔먼 혹은 소련의 T-38 교환비 10:1 으로 학살하고 다닌 강력한 이미지 때문인데요. 사실 대전 후기의 주력 전차는 6호전차 티거가 아니라 5호전차 판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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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터는 T-34의 쇼크로 만들어진 중형 전차로 티거의 88mm 보다 약간 작은 75mm 주포를 주 무장으로 했습니다. 무게도 판터보다 10톤 가량 가벼웠지요. 



https://www.tumblr.com/search/panzerkampfwagen%20v%20panther



그러나 긴 구경장, 경사장갑의 적용으로 인해 티거 못지않은 공격력을 발휘했고, 티거 못지 않은 교환비를 기록했습니다. 숫자가 많지 않았던 티거에 비해 판터는 연합군 병사들에게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고 전해집니다.



주축군의 실질적인 주력 5호 판터전차 옥스포드 조립기1



박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옥스포드 전차 시리즈중 색상이 가장 밝습니다. 사막색 도색으로 되어 있어요.



주축군의 실질적인 주력 5호 판터전차 옥스포드 조립기 2



크기가 제법 크지요? 제 손과 비교해 보면 크기를 가늠해 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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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특성상 브릭의 색은 단순합니다. 사막색, 검정색, 그리고 일부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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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는데, 막상 뜯어보면 양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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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두툼한 조립 설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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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따라서 조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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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찮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캐터필러 부품들. 


조립을 위해서 미니 피규어를 소환합니다 짜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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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친위대 국방군 복장의 피규어 4개가 들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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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62개씩 총 124개를 만들어 줍니다. 역시 군인이네요. 무한궤도도 각을 잡아 정리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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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자서 조립은 불가능합니다. 사수와 부사수 2인 1조로 작업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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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완료된 궤도, 로드휠들. 옥상병님 작업 끝났지 말입니다. 하이파이브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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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리야 이제 시작인데. 


네? 끝이 아니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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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꽃는 특수 브릭도 조립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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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장갑쪽 조립해 해야 한다고. 아직 할게 많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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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손으로 해도 되는겁니까? 뭐 공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고 용접하고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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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몰라? 저기 옥병장님도 말년에 철판 나르는거 보이지. 어서 바퀴나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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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바퀴 한번 조낸 무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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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바퀴는 또 왜 겹쳐서 달려 있는거야. 티이거랑 모양이 비슷하잖아. 달리기 성능 안나오기만 해 봐라.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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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캐터필러를 올리고 있는 병사들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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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부품으로는 가장 긴 브릭이었던 듯. 두 명으로도 안되어 세 명이 동시에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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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병님, 엔진은 그래도 쬐금한게 달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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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신 가동부 특수 브릭을 조립하다 몸개그도 한 번 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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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수와 전방 기관총수 해치도 달아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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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지 모르겠어요. 긴 연료 파이프 같은 것도 달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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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차체의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판터의 실루엣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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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커버가 달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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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캐터필러를 차체에 달아주는데, 그 와중에 몸개그를 한 번 더 시전하시는 옥상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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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가 봐요. 모두 모자를 거꾸로 썼습니다. 포신쪽 사이드 패널을 조립하고 있는 병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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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제 마지막입니다. 포방패도 올려주고, 전차장 해치를 달아주고, 기관총도 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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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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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터 특유의 모양이 잘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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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창 해치의 기관총은 티거와 형상이 동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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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게 세 브릭으로 재현된 전방 기관총. 경사장갑의 형상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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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터만의 독특한 후면 경사장갑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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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져 있는 독특한 로드휠은 5호 판터와 6호 티이거만의 전매 특허이지요 (..... 라고 썼는데 후에 등장한 쾨니히스티거도 헨셸사의 하체를 사용 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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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를 넣을 공간이 부족했을 텐데, 어찌어찌 구겨넣어 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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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장 쪽도 마찬가지에요. 피규어의 하체가 쏙 들어가는게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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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있는 SS 친위대 피규어 네 개를 다 탑승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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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형상이 잘 살아났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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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날을 얼마나 기다녀 왔던가. 지금까지 조립한 밀리터리 월드워 시리즈 기갑 차량들을 모두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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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부터 러시아의 T-34, 미국의 M4 셔먼, M3 하프트랙, 오늘의 주인공 5호 판터전차, 그리고 6호 티거전차입니다. 맨 끝에는 찬조출연한 슈빔바겐이 도열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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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은 T-34가 가장 화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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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디테일은 추축군쪽이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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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게 대전 중기 가장 강력했던 전차 두 대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티거 전차 이름 정도는 들어 보았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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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의 월드워 시리즈는 왠만큼 다 만들어 본 것 같고, 잘해야 서브 제품군 한 두 개 정도 남은 듯 하네요. 이것들도 마져 만들어 볼지 고민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묵직하면서 임팩트 있는 블록 제품들 뭐가 또 있으려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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